루머, 소문은 ........... 우리 소문에 '아니 땐 굴뚝에 연기가 날까?' 하는 말이 있긴하지만, 가끔 매스컴을 통해서 보면 진실여부를 떠나 정치인이나 연애인들이 소문에 많이 시달린다. 때로는 특정인을 상대로 명예훼손 소송까지 걸었다는 뉴스를 쉽게 접할 수 있다. 연예인들의 경우에는 지나친 보도경쟁 때문에 기자들이 .. 수필 2009.09.25
사람의 힘으로 할 수 없는 것들......... 지난 봄에 3개월 가량 준비해왔던 초파일 행사, 연등축제가 큰 비가 내리는 바람에 그 효과가 크게 줄어들었고, 행사 진행요원들은 그들대로 고생을 몇 배로 하게 되었다. 모두 아쉬워하고 힘들어 하고 마침내 모두 지쳤다. 동참하는 관객은 줄었고, 비바람에 공연도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 했다. 비용.. 수필 2009.09.25
가을을 맞이하며 ....... 근래에 가을을 재촉하는 비가 몇 번 내리고 나더니, 밤에는 창문을 닫지 않고서 자기엔 날씨가 차다. 아침 저녁으로 불어오는 바람에는 가을의 기운이 듬뿍 담겨 있음을 피부로 느끼기에 충분하다. 여름이 지나면 가을이 오듯이 조만간 가을이 지나면 겨울이 오겠지....... 겨울이 오지 않을 수도 있겠.. 수필 2009.09.08
가장 길었던 일 신도회 일을 하면서 나에게 가장 길었던 신도회칙개정작업, 어제 여법하게 잘 마무리가 되었다. 부촉받던 해에 개정의 필요성을 제기하였던 내 손으로 마지막까지 수 없이 수정에 수정을 거듭하고, 마지막에는 재적임원의 과반수 참석과 참석 임원의 2/3이상 찬성표를 얻어서 무난하게 통과되었다. 조.. 수필 2009.08.31
모처럼 고요함을 맞이하여......... 통상적으로 주말에는 알람을 끄고 지내는데, 어제 일찍 잠자리에 든 탓에 눈을 뜨고보니 새벽 4시반, 어제 못간 새벽예불 생각이 순간적으로 스쳐갔다. 서둘러 주차장에 도착하고 보니 5시 정각, 쇠종소리와 스님의 게송이 함께 들려온다. 조용히 맨 앞으로 가서 자리를 잡고, 여느 때처럼 천일 새벽기.. 수필 2009.08.30
친절한 봉사자가 되려면 ......... 신도회 소임을 맡아 봉사를 해오면서 가장 절실하게 느낀 '친절봉사'에 대해서 정답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내가 느낀 경험을 바탕으로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친절이란? 상대방을 존중.존경하고 나를 낮추는 자세를 견지해야만, 친절함이 내 몸 밖으로 나올 수 있을 것이다. 친절이 내 몸 밖으로 나오.. 수필 2009.08.01
바람직한 임원상 지난 5년간 종교단체 조직 책임자로서 봉사활동을 해오면서 느낀 점들이 있다. 종교단체에서 크고 작은 조직의 책임자가 되려면, 다음과 같은 정도의 여건이 갖추어 지고, 소임을 다 하기 위한 행위가 따랐으면 좋겠다. 0. 영순위는 부촉을 받기 전에 내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 제대로 파악하고 부촉을 .. 수필 2009.07.31
지금 연꽃은 절정 .............. 지난 6월 중순에 시흥연꽃테마파크를 들렀더니, 이르다는 느낌이었다. 연꽃들이 대부분 봉오리 상태였고, 당시 철이른 수련 몇 송이 피어 있었다. 오늘은 주말이라 오랜만에 새벽기도에 동참하고, 소하2동 동사무소 앞, 신호대기 중인데 문득 지난 6월에 그 연꽃들이 다 피었겠구나, 한 번 가봐야 겠다.. 수필 2009.07.25
여름휴가엔 무얼할까? 시원한 도서관에서 몇 일간 책이나 실컷 보면서 시간을 보낼까? 그 동안 해보고 싶었던 일이나, 꼭 평일 날이라야만 볼 수 있었던 볼 일은 뭔가 없을까? 가족들과 함께 보낼 시간과 이벤트는 뭘까? 내일부터 하기휴가는 시작인데, 이제서야 이런저런 생각을 해본다. 아이들이 어릴 때에는 한 번도 빠짐.. 수필 2009.07.24
왜, 부처님이 신도들에게 인기가 있을까? 불자들이 부처님을 좋아하는 이유가 많이 있을 수 있겠지만, 그 중에 하나가 아무 말씀 안 하시고 묵묵히 그 어떤 불자가 무슨 말을 하더라도 그가 하는 말(기도,서원,소원,바램 등)을 끝까지 다 들어주기 때문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일상생활을 하다보면 상대방의 말을 끝까지 들어준다는 것이 .. 수필 2009.07.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