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린 숙제, 사경을 마치다 몇 주 전에 배운 사경 숙제를 오늘에서야 마쳤다. 어제는 모처럼 선업스님께서 중국불교사 시간인데, 뒤에 앉아서 강의를 듣고 계셔서 무슨 일인가 했더니, 몇 주 전에 내주신 사경 숙제를 받으러 오신 것인지? 강의를 들으시러 오신 것인지 몰라도 몇 몇 분들이 사경 숙제를 제출하길래 아차 싶었다. .. 수필 2006.05.26
옛 친구로부터 받은 선물 내 사무실 근처 가까운 곳에서 근무하던 대학 동기생 한 명으로부터 오늘 성경책 선물을 받았다. 나에게는 선물치고는 묘한 느낌을 가지게 하는 선물이다. 성서도 나쁜 것을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선을 추구하는 것이니 좋은 책이고, 친구로부터 받은 선물이라 고맙고 감사하다. 그런데도 왠지 묘한 .. 수필 2006.05.23
하심이라는 블로그명에 대하여 이 블로그를 개설하면서 블로그명을 하심으로 하고, 부제로 겸손과 중도라고 달았다. 작년 한 해를 되돌아 보면서 금년에는 이런 맘으로 한 해를 살아야 겠다라고 생각하면서 붙인 이름이다. 내 블로그에 접속할 때마다 한 번씩 되새기며 한 해를 보내겠다는 각오를 하였던 것이다. 그런데 요즈음 나.. 수필 2006.04.17
비둘기 이야기 어제 오늘은 주말인데도 불구하고, 모처럼 바쁜 업무로 본사, 연구소, 협력사로 다니면서 일을 보았다. 저녁에는 연구소에서 회의를 가졌는데, 불빛도 희미한 연구소 건물에 청소부가 열어놓은 창문틈으로 비둘기 한 마리가 날아 든 모양이다. 비둘기는 언제 들어왔는지 몰라도 우리가 사무실에 들어.. 수필 2006.0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