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봄과 함께 새로운 시작 기축년 한 해 중, 벌써 두 달이 지났다. 어느샌가 겨울이 지나가 봄이 왔다. 아직 겨울이 멀리 떠난 것은 아니지만 계절상으로는 봄이다. 밖은 다소 춥더라도 맘만은 봄이 기다려지고, 벌써 봄이 왔다는 생각으로 가득차 있다. 이 봄에 새로운 출발을 한다. 늘 출퇴근하는 것은 직장인의 일상으로 다르.. 수필 2009.03.01
동년배 일년에 한 두 번 가게 되는 이발소가 있다. 내가 처음 광명에 정착하면서 살았던 아파트 단지 상가내에 있는 작은 이발소다. 입주하던 그 당시에 문을 열어서 지금까지 하고 있으니, 금년에 21년째 되는 것 같다. 가끔 주말에 가보면, 기다리는 사람들이 있고 이발사는 혼자이다 보니, 한 시간 이상 족히.. 수필 2009.02.11
입춘회향 법회동참 후기 입춘이라는 말 그대로 요즈음 날씨가 무척 포근하여 마치 봄이 온듯한 착각에 빠지게 한다. 입춘은 24절기 중의 하나로 한 해를 시작하는 시점에 있는 절기이다. 먼저 입춘이라고 하면, [입춘대길, 건양다경]이라는 붓글씨가 크다란 대문짝에 인사를 하듯이 서로 마주보고 붙어 있는 모습이 떠오른다. .. 수필 2009.02.04
습관의 힘, 습관의 위력 세 살적 버릇 여든까지 간다는 말이 있듯이 일생을 살아가면서 한 번 습관이 들면 좀 처럼 바꾸기가 쉽지 않다. 그게 좋은 습관이든 나쁜 습관이든 습관의 힘이 있게 마련이다.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습관부터 소식하고 과식하는 식습관, 말을 경청하는 습관이나 자기 말을 많이 하는 습관, 매사를 .. 수필 2009.02.02
다름과 틀림 우리가 일상생활을 하면서 배운 것과 실천하는 것과는 괴리가 늘 존재하는 것 같다. 그러나 그 괴리를 좁히려고 노력하는 것이 바른 길이라고 본다. 이상과 현실의 차이, 학교와 사회의 차이, 나와 너의 생각차이, 가치관의 차이 등이 있다. 이중에서도 특히 너와 나의 생각차이가 있을 수 밖에 없다라.. 수필 2009.02.02
모든 것은 변한다 삼라만상이 그대로 가만히 존재하는 것은 없다. 생물이든, 무생물이든 모두가 변한다. 시간 앞에서 변하지 않는 것이란 아무 것도 없다. 그러하다 보니, 삶이 복잡해지는 것 같다. 또한 그래서 발전이 있는 것 같다. 변하지 않는다면, 이 세상 모든 것이 그대로 멈춘 상태가 될 것이다. 그러나 변한다. .. 수필 2009.01.28
아름다운 변화 법계에 존재하는 유정, 무정의 삼라만상이 시시각각으로 변한다. 그 중에서도 인간은 양면성을 가지고 있어서 외부에서 어떤 변화가 닥쳐오면 몸을 움츠리고, 안정적 상태가 지속되면 지루함을 이기지 못하여 어떤 변화를 기대한다. 대체적으로 좋은 습관은 들이기가 쉽지 않고, 나쁜 습관은 본능적.. 수필 2009.01.23
실천 우리가 일상생활을 함에 있어서 우선 순위를 챙기고 있지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현재시점에서 볼 때, 상대적인 중요성이다. 사실 알고 보면 중요하지 않은 것이 없다. 그런 가운데서도 "실천"의 중요성을 한 번 생각을 해보자. 품질관리분야에서 plan - do - see라는 프로세스가 떠오른다. 우리 주변의 일.. 수필 2009.01.13
새벽기도의 새로운 의미 작년까지는 매주 토요일 새벽에만 새벽기도에 동참해 왔다. 새해 들어, 새로운 마음으로 매일 새벽으로 바꾸었다. 열흘이 지난 지금도 나의 생체리듬이 올해 변화된 생활리듬을 따라가지 못 해서, 오후만 되면 졸리웁고 피곤하다. 이렇게 시작한 새벽기도가 겨우 열흘 지났는데, 감기몸살 기운이 오늘.. 수필 2009.01.12
하루를 시작하면서 ........... 기축년 신년들어 나흘째 새벽기도에 동참하고 있다. 오늘 아침에는 새벽 기도 후 귀가하여, 손이 가는 작은 책을 한 권 서가에서 뽑아서, 여기저기 부분적으로 읽던 중, 이런 글이 있었다. "아침에 맑게 깨어나는 사람은 하루를 맑게 지낸다. 하루의 첫 마음과 말이 그 사람 하루 생활의 방향을 결정한.. 수필 2009.0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