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압사 가는 길 (석수역에서) 호압사로 가는 길로 종종 산책을 하지만, 바쁜 걸음으로 앞만 보고 걸어가면 늘 똑 같은 코스로 느껴지지만 조금 마음에 여유를 가지고 천천히 걷다 보면, 갈 때마다 다른 기분을 느낄 수 있는 산책로이다. 우선 주변에 다양한 볼꺼리가 있어서 이기도 하지만, 이런 생각 저.. 수필 2012.10.03
세월의 힘, 새로운 수행 세월의 힘이란 정말 대단하다. 잡초의 힘도 대단하다. 사람이 거주하지 않는 빈 집은 이런 모습으로 바뀌어 가는구나 하는 것을 느꼈다. 만 1년을 비워두었던 집의 모습이 이러하다. 마당에는 잡초만 있는 게 아니라 빨간 꽃도 피어 있었다. 마당은 시멘트 포장이 되어 있지만 오래된 포장.. 수필 2012.09.22
지하철 에스컬레이터 오늘 아침에는 모처럼 사람들 사이에 끼어 전철타고 출근하면서 몇 번 에스컬레이터를 이용하였다. 몇 년 전부터 왠만한 전철역에는 노약자를 위한 엘리베이터가 설치되어 있다. 그래서 전철역에는 계단, 에스컬레이터, 엘리베이터 등 세 가지 종류의 통행수단이 갖추어져 있다. 문명의 .. 수필 2012.09.12
하심 개원 1주년에 즈음하여......... 2005년 한 해를 마무리 하면서 그리고 병술년을 맞이하는 마음으로 내 블로그 [하심]의 문을 연다. 금년 한 해는 여느 해와는 달리 나의 인생에 있어서 의미가 깊은 한 해였다. 그래서 내년에는 금년보다 좀 더 삶의 의미를 원숙하게 하기 위해 [하심]이라는 화두를 한 번 잡아 본다. 이 화두.. 수필 2012.09.10
부동산 경기가 우리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걱정하면서 ........ 요즈음 부동산이라는 재테크 수단이 전세계적으로 말썽을 일으키고 있다. 지난 2008년도 전세계적으로 크게 영향을 미쳤던 미국의 금융위기 시작은 부동산(모기지론)에서 출발하였다. 요즈음 유럽 재정위기도 스페인의 경우 부동산(전체 자산의 80%가 부동산에 집중)이 원인이라고 한다. .. 수필 2012.09.07
문聞사思수修의 지혜 문聞사思수修의 지혜 요즈음 시대에 우리가 살아가면서 학교 교육을 통해서, 가정교육을 통해서, 그리고 각종 매체와 여행을 통해서 새로운 것을 접하면서 지식과 정보를 많이 접하게 된다. 보고 듣는 것이 일차적인 것이긴 하지만, 단순하게 보고 듣는 것은 그냥 지나치는 것에 불과하.. 수필 2012.09.07
살아가는데 지혜를 주는 말 이런 글을 두 번 세 번 반복해서 읽다보면, 어떻게 하면 지혜롭게 살아가는 것인지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다. 막상 일상생활 속에서 부닥치는 현상에 접하게 되면, 이런 명언을 다 잊어버리고 나의 본성, 알량한 자존심이 먼저 올라와서 설친다. 그런 광풍이 지나가고 마음이 고요해지면 후.. 수필 2012.09.03
가을 기분을 느끼면서...... 볼라벤과 덴빈이 지나가고 우리가 느끼는 기분은 초가을이다. 눈부신 하늘, 서늘한 공기가 피부를 스치는 아침과 저녁 날씨는 초가을 날씨를 연상케 한다. 그러고 보니 벌써 입추가 말복과 함께 지났고, 더위가 식고 일교차가 커진다는 처서도 지난 주에 지나갔다. 이슬이 내리기 시작한.. 수필 2012.08.31
헤어스타일과 변화에 관한 단상 세상에 모든 것이 다 바뀌고 있다. 남녀 헤어스타일이 서로 바뀌는 날도 있을까? 왜 남자는 짧고 단정하게 하고 여자는 불편하게( 사람에 따라서는 아름답게 볼 수도 있겠지만 ) 길게 하는 것일까? 불과 30년 이내에 있었던 현상들 중에서 오늘날 정반대로 바뀌거나, 남녀 구분이 없어진 것.. 수필 2012.08.29
태풍 볼라벤의 피해를 걱정하며........ 폭풍전야는 너무나 화창하고 고요하다. 지금 내 주변을 돌아보면 내일 큰 폭풍우가 몰아칠 것이라고는 전혀 예상할 수 없다. 지금 먼 남쪽 바다에서는 몇 년전의 ‘곰파스’보다 더 위력이 센 ‘볼라벤’이라는 태풍이 지나치면서 피해도 크다고 한다. 출근하는 월요일 아침, 초가을로 .. 수필 2012.08.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