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량을 산책하며 어제에 이어 오늘도 새벽예불에 동참하고 나서, 도량을 산책하던 중 지장전 뒷편 소대 앞에서 풀을 뜯고 있던 집토끼(?) 한 마리가 나를 보고 놀라고, 나도 토끼를 보고 놀라 발걸음을 조용히 멈추고 꼼짝도 않고 토끼를 지켜보고 있었더니, 조금 시간이 지나자 토끼는 나에 대한 경계를 .. 수필 2015.06.28
시흥, 연꽃테마파크 어제 첫 새벽예불 동참에 이어 오늘도 참석한 후 도량을 산책하던 중, 대웅전 돌계단 아래에 있던 수련꽃 봉오리를 보았더니, 문득 시흥에 있는 연꽃테마파크가 떠올랐다. 서둘러 산책을 마치고 귀가를 미루고 파크로 달렸다. 새벽 6시가 조금 지난 시간인데도 불구하고 파크 주변 도로에.. 수필 2015.06.28
창조와 변화 지난 주 일요법회 시 공지사항을 듣고 발심한 후, 새벽 4시 반에 시작하는 새벽예불에 올해 처음으로 동참했다. 20여명의 신도들과 네 분의 스님들이 동참한 가운데 청량한 새벽 공기를 마시며 시작되었다. 먼저 은은한 새벽종송이 있고, 예불 - 행선축원 - 반야심경(신중단)에 이어서 천수.. 수필 2015.06.27
봄은 지금인듯하다. 춘래불사춘이라는 말이 있다. 봄은 봄인데 봄이 아직 오지 않은듯하다는 말인데.......... 4월 하순이 되니 봄바람도 멎고, 꽃샘 추위도 사라진 것 같다. 오늘 낮에는 그늘을 찾게 하는 화창한 날이다. 결혼식도 많고, 야외행사도 많은 시절이다. 게다가 오늘은 보궐선거 사전선거하는 날이.. 수필 2015.04.25
변화에 대한 단상 세상에 고정된 실체는 아무것도 없다. 생물도 무생물도 모두 그러하다. 하물며 조직운영의 환경은 두 말할 필요가 없다. 그래서 조직도 적당한 시점에는 그 환경에 걸맞게 변화를 시도하여야 한다. 나는 가만히 있어도, 세월이 흐르면서 내 위상은 저절로 바뀌게 마련이다. 내가 적극적으.. 수필 2015.04.20
지행합일, 쉽지 않다 왜 그럴까? 알고 있는 것과 행동하는 것과는 항상 Gap이 있다. 그 사유는 개인의 욕심, 이해관계, 게으름과 같은 본능적인 욕구때문이 아닐까? 그렇다면 이러한 본능적인 욕구를 극복하고 배워서 알고 있는 것과 일치하게 행동을 하려면 어떻게 하면 될까? 어떤 일에 대해서 잘 알고 있으면.. 수필 2015.03.22
합격자들에게 기대한다 합격은 종점이 아니라 출발점이다. 포교사가 되어 보겠다고 결심하던 그 마음, 합격한 이 순간의 마음을 지속적으로 유지하면서 포교활동에 임하게 된다면 몇 년 후에는 훌륭한 포교사가 되어 있을 것이다. 이제는 뒤 돌아볼 필요없이 앞으로 무엇을 어떻게 할 것인가를 생각할 때이다. .. 수필 2015.03.15
불음주계 불살생, 불투도, 불사음, 불망어에 이어서 불음주계가 五戒이다. 불자가 되려면 이 오계를 받아 지니고 지켜야 한다. 앞의 네 가지는 서로 영향이 없는데, 마지막 불음주계 이것은 앞의 4가지와 모두 연관이 있다. 술은 사람의 정신을 흐리고 만들고, 그로 인해서 쉽게 살생하고 훔치고 음.. 수필 2015.0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