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것에 대한 도전 여느 주말처럼 아침 일찍 석수역에서 호압사가는 산책길(서울둘레길)로 나섰다. 잠시 법회에 참석하고 나서서 내친 김에 발길은 삼성산 정상으로 향하고 있다. 혼자 하는 산행이라 누구와 상의할 필요도 없이 나의 발길이 닿는 대로 마음이 내키는 대로 방향을 잡을 수 있는 장점이 있었.. 수필 2012.06.17
사람이 살아가는 이치가 빤하다 사람이 살아가는 이치가 빤 하다. 세상에 공짜는 없다. 그리고 지나친 욕심을 내지 마라. 비즈니스 세계의 가치사슬 중에서 아무런 역할도 없이 재화공급이나 서비스 체인에 들어가게 되면, 남의 눈치가 보일 뿐만 아니라, 한 두 번은 끼워주지만 결국은 빠질 수 밖에 없다. 그와는 반대로.. 수필 2012.06.11
도덕산에서 서독산까지..... 바야흐로 신록의 계절, 6월로 접어 들었다. 도덕산 -> 서산 -> 구름산 -> 가학산 -> 서독산 코스를 종일 한 번 걸어보라. 발바닥이 닿는 촉감에 정신을 모으고........ 주위의 녹음을 눈으로 즐기면서........ 200미터 안팎으로 오르락 내리락하는 산길이 조용한 이른 아침에 걸어보면 더.. 수필 2012.06.11
[만행] "서울둘레길"을 걷고 .........(호압사 가는 길 ) "북한산 둘레길"이라는 말은 익히 들어보았지만, "서울 둘레길"이라는 말은 오늘 처음 보았고 그 길을 산책해보았다. 내가 원하던 시작점과 끝지점이(석수역-호압사) 일치했기에..... 어제 밤에 갑자기 상황이 바뀌어서, 안양 수리산 태을봉 정상 산행이 취소되어, 곰곰히 생각한 끝에 평소.. 수필 2012.06.06
누구나 다 때가 되면 가게 되는 그 길........... 누구나 다 때가 되면 그 길로 간다. 오래 전에 나는 그들을 이해하지 못 했고, 왜 그들이 그 길로 가야만 하는 것인가? 왜 그렇게 해야만 하는 것인가? 나는 그 길로 가지 않을 거야 하는 생각을 가진 것들이 이제와서 보니 나도 그 길로 가고 있다. 사람이 미련해서 그런 것 같다. 꼭 그 위.. 수필 2012.06.05
시간과 무상 한 주일 전에 있었던 초파일을 두고 세월의 무상함을 느낀다. '고정된 실체가 없다'는 것이 바로 空이라고 한다. 이 우주의 삼라만상과 만사가 공한 것이기에 중생의 삶은 곧 苦이다. 이 고통을 벗어나 해탈에 이르고자 함이 불자의 궁극적인 수행의 목표이다. '군중 속의 고독'이라는 말.. 수필 2012.06.04
먼저 숲을 보는 삶을.......... 오늘은 집중력이 떨어지는 하루가 될 것 같다. 지금 머리가 무겁고 몸도 무겁다. 멍한 상태이다. 오늘 새벽에 퇴근하고 오늘 아침에 정상출근을 하다보니 그러하다. 어제 밤 9시가 넘은 늦은 시각에 퇴근하려는데 걸려온 전화, 막무가내로 어제 당장 그 일을 처리해 달라고 요청을 받았다... 수필 2012.06.01
작은 조직의 파벌과 분위기 사바세계에서 살아가는 중생들은 한 곳을 중심으로 뭉치는 것보다는 삼삼오오 그룹을 지어서 흩어지는 것에 더 익숙한 것 같다. 큰 조직이나 작은 조직이나 중생들이 모인 조직에서는 한 곳을 중심으로 다 모으기가 쉽지 않은 것 같다. 중소기업의 소조직 속에서도 몇 개의 그룹.파벌로 .. 수필 2012.05.31
초파일을 뒤로 하며........ 해마다 맞이하는 초파일을 두고, 올해는 어느 사찰로 가서 법요식에 참가할까를 망설였던 해였다. 우리가 우리의 한 치 앞을 이렇게 모르고 살아가고 있다. 한편으로는 사바세계에서 이렇게 살아가기에 살맛이 나는지도 모르겠다. 내 주변의 도반들이 올 초파일에는 어디로 가야 할지 몰.. 수필 2012.05.29
광명 제등행렬 광명시불교연합회가 주최하는 연례행사 중의 하나가 부처님오신날을 맞이하여 하는 제등행렬이다. 올해는 광명시민운동장에서 두 그룹이 서로 다른 코스로 행진을 하였다. 한 그룹은 광명사거리로 다른 그룹은 모세로(?)로 행진을 하였다. 이 행사는 불교계의 사부대중이 함께 하는 축.. 수필 2012.05.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