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운산, 광교산에 올라.... 평소 주변에 자주 들어보던 광교산을 직장 동료들과 함께 올랐다. 그것도 백운산에 간다고 나선 것이 광교산까지 걷게 되었다. 백운사에 잠시 들렀다가 본격적으로 산행이 시작되었다. 작년에도 한 번 가본 적이 있는 사찰이어서 낯설지 않았다. 백운사부터 가파른 오르막길을 한참 올라.. 수필 2012.03.19
세월 따라 바람 따라 먹는 나이 ....... 나이를 먹고 싶다고 해서 먹는 것은 아니다. 일정한 시간이 지나가면 원하든 원치않든 상관없이 나이를 먹게 된다. 그럼, 나이를 먹을수록, 경험이 많이 쌓일수록, 몸에 힘이 빠질 나이가 되면, 대인관계가 더욱더 원숙하게 될까 더욱 더 까칠해질까? 물론 사람마다 다를 것이다. 그러나 .. 수필 2012.03.14
새 봄에 새로운 맘으로 시작하다 보현회에서 오늘 처음 시작하는 유마경 공부반에 참석하였다. 늘 지각이 예상되지만, 매주 한 번씩 유마경을 접할 수 있어 좋고, 법헌 스님을 뵐 수 있어 좋다. 게다가 도반들까지 만나 함께 공부하는 것이 좋다. 한 해를 시작하는 임진년 새해, 새봄에 새로운 맘으로 마음공부를 시작해 .. 수필 2012.03.08
겨울산행 예찬 사계절 중 겨울이 산행하기에 가장 좋은 것 같다. 눈이 내려 산길이 미끄러운 위험을 피할 수만 있다면, 그렇다. 산과 들에 눈이 내리면 평소에 보기 쉽지 않은 풍경이 좋고, 겨울에 산등선 길을 오르면 나무가지 사이로 시야가 확보되어 덜 답답해서 좋고, 찬바람을 폐속 깊숙히 .. 수필 2012.02.13
신뢰와 걱정 초면인 사람을 어떻게 믿을 수 있나? 나 나름대로의 상대방에 대한 인상, 이미지로 판단할 수도 있을 것이며, 부족한 부분은 인적사항과 자술에 의존해서 하는 방법이 있을 것이다. 아니면 객관적인 입장에 서 있는 제삼자를 내세워서 그 부족한 부분을 채워야 할 것이다. 먼저 잘.. 수필 2012.02.02
피하고 싶지만 ......... 예토에서 중생 삶이란 게 다 이러한 것인가? 하는 생각이 든다. 어제 오후에 전화 한 통화를 받고 이래저래 맘이 심란하게 되었다. 작년 연말부로 나름대로 상황을 정리하고 잠수 중인데, 이 전화 한 통화를 받고 다시 심란해진다. 더 이상 그 일에는 관여하고 싶지 않는데....... 삶.. 수필 2012.02.02
금강경, 여리실견분 법문을 듣고......... 좋은 습관은 먼 훗날 좋은 결실을, 나쁜 습관은 먼 훗날 나쁜 결실을 맺게 되는 것이 진리이다. 잠시 짧은 시간 동안은 알 수 없는 일이나, 긴 시간이 지나면 반드시 좋은 습관과 나쁜 습관에는 차이가 나게 마련이다. 습관은 바꿀 때 힘들지만, 한 번 바꾸고 나면 그것만큼 편한 것.. 수필 2012.02.01
조직문화와 습관 사소한 부주의와 사전에 준비부족으로 인해서 사건이 발생하게 되면, 우선 추가비용이 발생하게 되고, 번거롭게 할 뿐만 아니라 '시간'이라는 자원을 요구받게 된다. 그래서 예상치 않았던 일이 발생하게 되면, 보통은 짜증이 나게 마련이다. 그러나 그게 조직의 경우 시스템의 구.. 수필 2012.01.30
청계산, 겨울산행 후기 올해는 지난 주에 이어 이번 주에도 산책과 산행을 도반과 함께 즐겼다. 사계절 나름대로 산행의 맛이 있겠지만, 겨울 산행은 차가운 바람이 가장 좋은 것 같다. 가파른 산을 오르다 보면, 가쁜 호흡과 함께 등줄기엔 땀 방울이 맺힐지라도, 얼굴을 스치는 찬 바람이 시원하게 느껴.. 수필 2012.01.15
한마음선원 방문 후기 지금까지 매일 아침 저녁으로 한 번씩 지나치던 '한마음선원'을 오늘에서야 처음으로 방문하게 되었다. 1층 종무소로부터 5층 법당까지 걸어서 투어를 하면서 느낀 점은, 현대식 건축물의 장점인 넓은 공간(법당, 강당)이 눈에 뜨였고, 1층에 있는 종무소 공간도 아주 넓은 것이 특.. 수필 2012.0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