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 더위 탓으로 ~~~ 오늘이 말복이라고 하니, 이젠 입추도 지났으니 생각만으로도 가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다. 어제는 더위에다 피곤함이 가중되어 늘 출입하던 출입문 번호를 착각하여 출입문 잠금장치가 고장난 것으로 생각하고 한 시간 가량 애 먹은 일이 있었다. 이게 나이 탓인가, 더위 탓인가? 어제는.. 단상 2015.08.12
오계의 불망어 不 妄 語 요즈음 건장마가 지속되고 있다. 오늘도 후텁지근한 한 여름의 하루, 도반으로부터 후텁지근한 소식을 전해듣고서, 오계 중에서 불망어가 떠오른다. 상대방에게 실컷 할 말을 다 해놓고 일정한 시간이 경과한 후 그런 적이 없다.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하면, 거짓말일까? 아닐까? 단도직.. 단상 2015.07.20
화무십일홍 권불십년 사람의 감정은 무상한 것이다. 감정은 시간이 지나면 변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감정을 가지고 뭔가를 결정하고 판단해서는 안 되는 것인가? 그렇다면 살아가면서 기분이 좋을 때가 있는데, 비록 가끔이긴 하지만 우리가 잠시라도 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일까? 지난 주까지만 해도 철쭉이 늦.. 단상 2015.05.03
간단치 않은 세상사 초면인 상대방의 말을 얼마나 믿어야 할까? 그것도 어려움이 있어서 도와달라고 하는데..... 그 사람의 ( 어느 한 쪽 ) 말만 듣고, 그 말을 사실로 받아 들이기에는 어려움이 있다는 것이다. 이 바닥에서는 이해관계 때문에 상상을 넘어서는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고 하면서 '손을 떼는 것이 .. 단상 2014.08.24
분별심을 내지 마라 좋고 나쁨을 가리지 마라. 삼라만상이나 모든 현상은 그 자체로는 청정하다. 분별하는 것은 내 마음이 하는 것이다. 세상만사가 이원적이다. 매사는 양면성을 가지고 있어서, 뭔가를 하려고 하면 좋은 면도 있고, 나쁜 면도 있다. 그 좋고 나쁨이 보는 사람마다 다 다르다. 왜냐하면 자기 .. 단상 2014.06.23
의사결정의 필요성 무슨 일이든 적당하게 검토(고민)하고 의사결정을 할줄 알아야 한다. 미래의 일은 아무도 모른다. 가봐야만 알 수 있다. 이렇게 불확실한 미래의 일을 두고, 현재 무엇인가를 결정해야 한다는 것이 때로는 부담스럽다. 그렇다고 어느 길로 갈 것인지 결정을 못하고 삼거리에서 머물러 있.. 단상 2014.06.23
현재를 즐겨라. 행복하게 살려면......... 우리가 살아가면서 번뇌망상에 사로잡혀 늘 걱정(불안)과 우울한 기분을 떠나기가 어렵다. 그래서 우리가 살아가는 이 세계를 苦海라고 하고, 예토 또는 감인토라고 표현하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부처님께서는 사람이 행복하게 살려면, 마음이 늘 현재에 머물러 있어야 한다고 말씀하셨.. 단상 2014.06.08
불기 2558년 봉축준비 - 선물('석연화')과 장엄 인터넷에서 스크랩한 '석연화' - 연꽃모양의 조화처럼 보인다. 생화임에도 불구하고......... 요즈음 봄 가뭄이 심한 가운데 어제 오늘 새벽부터 비가 내려 봄 가뭄을 해소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니, 강원도 화천 먼 길을 떠나는 발걸음도 가벼워진다. 아침 6시 반에 당산역에서 만나 .. 단상 2014.04.27
새로운 경험 mom 어제와 오늘은 어머님을 통해서 다시 한 번 새로운 경험을 하게 된 날이었다. 이번에는 적응하는데 꼭 성공해야 할 텐데하는 맘이 더욱더 간절해진다. 그래야만 양자 모두가 윈윈하는 것이 되기 때문이다. 통상 우리가 잘 모르는 상황을 접할 때에는 당황하게 된다. 어떻게 말을 하고, 행.. 단상 2014.03.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