無常한 企業世界 이 우주법계에 존재하는 삼라만상 중의 하나가 企業이다. 기업은 사람과 재화로 이루어진 하나의 단체이다. 이것도 무상하여 늘 변화한다. 어떤 기업이 해당 산업분야의 정점에 자리를 차지하게 되더라도, 10년이면 임기를 다하고 다른 기업에게 그 자리를 물려주고 下山하게 되어 있나.. 단상 2013.09.05
호국원을 다녀와서..... 지난 초 여름에 유명을 달리하신 아버님의 유골을 충령당에 봉안하고, 다음 주 생신을 맞이하여 온 가족이 함께 찾아뵙는 가족행사를 갖었다. 몇 일간 준비하고 설레이는 맘으로 새벽에 집을 떠나 5시간 만에 영천에 있는 국립호국원에 도착하였다. 불편한 노구로 먼 길을 마다하지 않으.. 단상 2013.08.24
역지사지 내가 상대방 입장에서 생각하고 말과 행동을 취해야 하듯이, 상대방도 한 번쯤은 내 입장을 생각하고 말과 행동을 해주었으면 하는 바램을 가지다보면, 원망하는 마음이 슬슬올라온다. 게다가 상대방이 무리하게 억지를 쓰기 시작하면 참으로 당혹스럽기만 한 경우도 있다. 사람은 늘 어.. 단상 2013.08.20
세월의 흐름에 맞춰, 끊임없이 변화하라. 이 말은 어느 분이 일본의 '와타미'의 '와타나베 미키' 회장을 인터뷰하고 전하는 말이다. 이 우주에서 "변화"는 "진리"이고, 시대흐름에 맞추는 것은 적자생존과 같은 의미이다. 그 사람은 절대 '변하지 않는다. 바뀌지 않는다'고 하지만, 사실 정도의 차이가 있을 뿐 모든 것이 다 바뀐다. .. 단상 2013.07.25
때와 장소가 맞아야 귀한 손님 어제도 오늘도 지나가는 소나기의 빗줄기를 바라보면서, 구름 한 점 없이 40도가 넘는 중국 신강성의 사막을 연상해본다. 그 곳에 이런 빗줄기가 잠시라도 내리면, 땅에서 만물이 소생하는 봄 기운을 맞이할텐데........ 여기선 장마철에 많은 비는 반갑지 않다. 수해를 가져다주기 때문이.. 단상 2013.07.12
때가 되면 모두 자기 역할을 다 한다 내 삶이 바빠 앞만 보고 가다가 가끔 주변을 한 번 돌아보면, 철마다 다른 것들이 그 자리를 차지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평소 무관심하게 지나치던 곳이더라도 계절이 바뀌면, 그 곳에 서 있는 주인이 바뀐다. 설사 주인이 바뀌지는 않더라도 그 모습을 달리하고 서 있게 마련이다. 늘 출.. 단상 2013.06.29
변화의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 금년 초부터 취업전선에서 낙담을 한 채 시간을 보내던 아들을, 멀고 무더운 외국으로 인턴경험을 쌓기 위해 보내고, 이번 해외여행 기회가 스스로 마인드셋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원경합장 _()_ 단상 2013.06.24
하향 단상 어제 오후 모처럼 다녀온 고향, 잡초가 무성한 마당 한 가운데 서서, 세월의 무상함을 처절하게 온 몸으로 느껴보았다. 오랫동안 비워 둔 집이라 잡초가 이 집 주인이 되어 있었다. 괜시리 어머님을 모시고 다녀왔나 싶다. 노인이나 아이들에겐 늘 좋은 것만 보여주는 게 건강상 도움이 될.. 단상 2013.06.03
일요단상, 가보고 싶은 곳...... 청평사 작년 하반기 제2하나원으로 새터민과 함께 하는 일요법회를 시작도 하기 전에 청평사를 한 번 가보고 싶었다. 오늘 도반과 함께 법회봉사를 떠나는 길에 문득 평소에 갈망하던 것이 떠올라 제안을 했더니 도반 역시 흔쾌히 수락해서 법회를 마친 후에 바로 청평사로 향했다. 입구에 주차.. 단상 2013.05.26
금요 단상 - 봉은사에서 봉축행사가 지난 평일 오후, 그곳을 지나치는 길에 잠시, 도심에 자리 잡은 봉은사를 찾았다. 봉은사의 배경은 하나 같이 고층빌딩들이다. 동남서북 어디를 봐도 White Noise와 빌딩숲이 보인다. 늘상 찾는 신도들과 나 같이 지나치는 길에 들린 신도들이 종종 눈에 띈다. 대웅전 곁에 있는 .. 단상 2013.05.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