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심(下心)

머슴의 지게에는 책이든 두엄이든 무겁긴 마찬가지다. 머슴 입장에서는 책과 두엄(거름)을 구분할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質(짐의 내용)에는 관심이 없다. 다만 무게에 관심 있다. 마음에는 좋은 것이나, 싫은 것이나(好不好) 모두 다, 괴로움을 초래한다. 왜냐하면 좋은 것이란 것도 알고 ..

瞑想을 파자하면 다음과 같다. 그 의미는 “마음을 고요하게 하고 깊이 생각하는 것” 1. 瞑 = 눈(目)+ 지평선(수평선, 민갓머리 부수) + 태양(日)+ 6시(六) 새벽 6시에 일어나 눈을 뜨고 수평선을 보라.( 새벽 6시에 태양은 아직 수평선 아래에 머물러 있는 동이 틀 시간이고, 가장 고요한 시점..

석가모니가 깨달은 "나"라는 존재는 색 + 수상행식으로 이루어져 있고, 색은 지수화풍 네 가지 요소로 되어 있다는 것을 깨우치면서, "나"라는 존재는 연기적으로 존재하는 것이지 독립적인 개체로써 존재하는 것이 아님을 알았다. 더불어 존재하는 연기적 존재이다.

범부의 삶 : 우리의 일상생활은 실재.실체가 아니다. 개념(是名)에 떨어져서 착각하면서 주관적으로 판단하고 오해하면서 살아가고 있다. 사물과 현상을 있는 그대로 볼 수 있는 안목을 갖추기 위해서 위빠사나 수행을 한다. 상대방이 나에게 화를 내면서 “이 놈아!” 하고 소리를 질렀..

해탈이란? 인간은 개념을 먹고 산다고 볼 수 있다. 왜냐하면 우리가 사용하는 일상생활 속의 단어는 온통 "개념"(concept)들이기 때문이다. "실재"(實在 reality)가 아니다. '부처'는 부처가 아니요, 그 이름이 부처이다. ( 금강경의 卽非, 是名 ) '해탈'이라는 것은 하나의 개념(글자, 이름)에 불..

명상이란? 명상도 해탈이라는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하나의 수단에 불과하다. 고로 명상 자체가 목적이 되어서는 안 된다. 그러나 그 깨달음을 석가모니 부처님의 깨달음 수준으로 기대하지 말고, 그보다 낮은 수준의 깨달음을 기대하면서, 단계별로 찾아오는 행복감을 맛보도록 하자. ..

sati라는 단어에는 네 가지 의미가 있다. ① memory 기억 ② mindfulness "알아차림" -> 이것을 "마음챙김"이라고 번역한 것은 오류다.(인경스님 주장) ③ awareness 자각 ④ attention 주의

나는 명상이란? “해탈(자유.자재)의 수단이다” 인경스님께서는 명상을 다음과 같이 글자풀이(파자)로 하셨다. 冥 : 깊다. 그윽하다. 고요하다 => 사마타( 止, 몸 바라보기, 번뇌 망상을 멈춤 ) 想 : 마음 위로 相이 올라오다. 관찰, 사유, 지켜보기 => 위빠사나( 觀, 마음 바라보기 )

samatha 止 ; ① 멈추다 ② 머물다 ① 멈추다 -> 번뇌 stop ② 머물다 -> 하나의 대상에 머물다 = 집중한다는 의미 집중하기 전에 먼저 "알아차림"을 하여야 한다. (ex) 사진을 찍는 경우, 카메라를 들이대기 전에 먼저 대상을 알아차림(포착, 사진 찍을 대상부터 선정)이 우선이다. 그리고 카..

구분 소승불교, 남방불교 대승불교, 북방불교 목적 개인 해탈, 열반 중생제도, 함께 성불 목표 아라한 보살 대상 자애 = 자기 자비 = 자타 수행법 사념처경, 신수심법 수행 육바라밀 수행과 간화선 ※ 인도에서 발생한 초기불교 –> 부파불교(상좌부, 대중부) -> 대승불교가 북방으로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