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심(下心)

마침내 지난 금.토.일 3일간 연속적인 산행을 마쳤다. 어제 저녁에는 오늘 검단산 산행을 망설이기까지 하였지만 도반이 원하는 산행이어서 기꺼이 동행을 하기로 맘 먹고, 9시 반경 집을 나섰다. 한 시간 가량 걸려서 검단산 아래 도착해서, 주차하는데 많은 시간을 할애해서 입구에서 비..

작년 여름 무더웠던 8월 중순경, 북한산 둘레길을 함께 산책한 이후, 아주 오랜만에, 오래 전에 예정되었던 수원 호매실동 부근 소재의 칠보산 산행이 다섯 쌍의 도반들과 함께 오늘 있었다. 이른 아침 자욱한 안개가 끼어 칠보산을 오르는데 내 주변은 시야가 확보되었지만 멀리는 보이..

이젠 산에도 봄이 왔다. 오늘 아침에는 서울대공원입구에서 도반들을 만나 리프트승강장 건물 우측으로 난 좁은 도로를 따라 조금 걷다보니 바로 청계산 입구가 나타났다. 잘 다듬어진 나무 계단을 따라 오르다보니 이젠 군데군데 진달래와 개나리가 활짝 피어 있었다. 그리고 아직 꽃 ..

오늘은 봄 기운을 완연하게 느끼기게 충분한 여행이었다. 몇 년 전에 잠실 체조경기장에서 시작한 행사가 해마다 이어져 내려오고 있다. 올해는 충남 공주 동학사에서 전국대회가 개최되었다. 전국 사찰 신도회에서 1만명이 운집한 가운데 완연한 봄날씨가 한 몫을 하여 야외행사로써는 ..

3월 중순 꽃샘추위가 기승을 부리던 오늘 포교사단 출범 12주년 기념법회가 김천 직지사에서 여법하게 치러졌다. 전국 각 지역단에서 참석하신 포교사들과 17기 예비포교사들이 동참한 이번 행사는 직지사 만덕전 공간이 비좁을 정도로 많은 포교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행사가 성대하게 ..

거사회에서 매년 연례행사로 삼일절 날은 절에서 비교적 가까운 삼성산 산행 행사를 해왔었다. 봄 나들이를 겸해서 거사회 단합을 목적으로 해오던 행사였다. 이번 행사는 북한산 중턱에 자리를 잡은 중흥사의 복원현장을 둘러보러, 북한산 산행을 가졌다. 북한산성 입구에서 스무 명 이..

삼한사온이 부활된 듯한 이번 겨울, 모처럼 포근한 겨울날씨에 바람 한 점 없이 좋은 날, 도반들과 함께 낙성대를 출발하여 서울대 캠퍼스를 지나 관악산 정상으로 올라.............. 연주대와 연주암을 참배하고 과천으로 하산하는 길에, 유유상종 도반들과 함께 주고받는 삶의 진..

아주 아주 오랜만에 옛날 동호회의 일부 멤버들과 함께 안양시 소재의 수리산을 올랐다. 작년 올해 겨울에 산행은 처음하였다. 작년 연말에는 늘 송년회 모임으로 술자리였고, 올해는 연초부터 매월 정기적으로 산행을 하고픈 마음에 옛날 멤버들이 함께 산행을 하면서 세상사 이..

이 달 초순, 제5대 혜총 포교원장 스님의 이임식에 이어서, 오늘은 제6대 포교원장으로 지원스님께서 취임식을 가졌다. 사부대중이 조계사 마당에 모인 가운데 고불법회를 가졌다. 눈에 띄인 것은 제6대 포교원 집행부의 슬로건이 "환희와 감동의 포교"이며, 현대식 소통기술인 SNS(..

벌써 일주일이 지났다. 지난 주 금요일 오후에는 회사 창립 9주년 기념으로 모락산( 385 미터 )을 동료들과 함께 올랐다. 세월은 유수와 같다더니, 너무 빠른 것이 세월인 것 같다. 무얼 하다가 일주일이 지났나 싶다. 내일이 주말이다. 모락산이 빤히 바라다보이는 이곳으로 이사온지 벌써 3년째이다. 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