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심(下心)

번뇌는 삼독심, 십종번뇌, 백팔번뇌로 분류하며, 부처님께서는 탐.진.치 삼독심을 즐겨 사용하였다. 십종번뇌는 다음과 같다. 1. 잘못된 견해 ( 유신견 ) 2. 아만 3. 회의 4. 계금취견( 의식, 형식 ) 5. 감각 욕망 6. 화냄 7. 천상에 대한 욕망 8. 질투 9. 탐욕 10. 무명 이상과 같이 삼독심을 열 가..

깨달음의 수준에 들정도로 알아차림, 집중, 관찰이 극도로 활성화되어 있을 때에는 대상(현상)이 삼법인(무상.고.무아)의 상태로 반영된다. 극히 미세하고 빠르게 전개 된다. 이 상태에서는 그 대상과 알아차림 마음까지 함께 소멸(니르바나, 적멸)되는 깊은 숙면상태에 빠진 것과 같은 상..

감각기관이 인식의 대상을 접촉하게 되면, 매 순간마다 인식대상이 의식의 공간에 반영된다. 반영되는 순간을 놓치지 않고 알아차림 -> 마음집중 -> 관찰 -> 지혜를 증득하게 된다. 알아차림 수행은 순간의 알아차림, 순간의 마음집중, 그리고 순간의 관찰이 가능하도록 훈련하는 것..

마음에 반영되는 현상도 힘( 질량 )을 가지고 있고, 그 현상을 알아차리는 마음도 힘을 가지고 있다. 이 두 가지 힘 중에서 어느 것이 더 큰가하는 것이 알아차림하는데 중요한 분기점이 된다. 즉, 현상의 힘이 알아차림 마음의 힘보다 크면, 마음이 현상이 구속된다. 그 결과 현상에 내재..

알아차림은 의식의 전개과정에서 다른 모든 단계에 선행하며, 지혜는 맨 뒤에 있다. 지혜의 힘으로 번뇌를 제거하고 마음을 청정하게 한다. 결국 깨달음의 문을 여는 열쇠는 알아차림이다. 결국 알아차림을 통해서 지혜를 얻어야 깨달음을 기대할 수 있다. 알아차림의 마음이 약하면 마..

인지와 반영(識) -> 알아차림(念) -> 마음집중(止,定) -> 관찰(觀, 위빠사나) -> 이해(慧) 순으로 전개되지만, 아주 빠르고 복잡하게 이루어지기 때문에 동시에 이루어지는 것처럼 느껴진다. 대개의 경우에는 중간단계를 놓치고, 분석 -> 판단 -> 알아차림 순으로 전개된다. 1. 감각..

인체의 신경망(뇌 신경망)이 작동하면, 에너지의 흐름이 형성되는데, 그것을 의식, 정신, 심리 또는 마음이라고 한다. 신경은 하드웨어이고 마음은 소프트웨어에 비유할 수 있다. 신경에 문제가 생기면 신경과에 가고, 마음에 문제가 생기면 정신과에 간다. 마음은 일반 물질로부터 파생..

알아차림, 마음집중, 그리고 관찰의 힘을 키워, 현상에 내재해 있는 실재를 있는 그대로 명확하게 통찰할 수 있는 안목인 지혜를 계발하는 것이다. 그리고 마음에 쌓여 있는, 삶의 흔적이 가지고 있는 무게를 틀어내고 번뇌를 소멸시켜 맑고 아름다운 마음을 가꾸는 것을 말한다. 수행의 ..

중국 임제종 양기파의 대혜 종고스님이 개발하신 간화선이 12세기 말엽에 도입되면서 수행풍토가 크게 변화를 맞이하게 된다. 당시 보조 지눌스님이 직접 중국을 유학하신 것이 아니다. 일종의 선동책자인 서장( 書狀 )을 통해서 간화선을 이해함으로써 핵심기술을 전수받지 못했다. 서..

석가모니 부처님께서는 그 당시 근본수행법을 "알아차림"이라는 용어를 사용하셨고, 중국에서는 이 용어를 禪(고요할 선)이라고 번역해서 사용하였다. 한편 부파불교도들이 "위빠사나"라는 용어를 선호하였다.( 알아차림 = 위빠사나 ). 서양에서 일반적으로 "Meitation"이라고 하는데, 이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