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집행부와 떠나는 사람들을 생각하면서........ 한 해가 바뀌게 되면 주변 상황이 이런 저런 사유로 많이 바뀌게 마련이다. 제도가 바뀌고 조직이 바뀌고 그 조직의 사람들도 바뀌고 해서 변화하는 세상을 실감할 수 있는 게 연말이고 연초인 것 같다. 이렇게 시시각각 변하다보니 만사가 고정된 것이 없다는 것이 대승불교의 핵심교리.. 단상 2013.01.06
임진년과 계사년을 연속선상에서 바라보며 ... 사람들이 일상적인 삶 속에서 편의성을 도모하기 위해서 지구가 태양의 주위를 한 바퀴 돌아가는 주기로 해를 구분해 놓았을 따름이다. 이 땅에서 사계절과 24절기가 돌아가면서 반복되는 것은 변함이 없다. 다만 사람들이 일정한 시간 단위로 구분을 해놓고, 그 기간마다 새로운 기분으.. 단상 2012.12.31
임진년 한 해를 마무리 하면서......... 아듀 !!! 임진년, 송구영신........계사년을 맞이하면서....... 12월 한 달 동안, 각종 송년모임을 마무리 하면서........ 임진년 한 해, 일 년이 이렇게 빨리 지나갈 수 있을까 싶다. 뭘 하다 일년을 보냈나 하는 생각이 든다. 아무것도 한 것 없이 또 한 해를 보냈나 하는 생각이 든다. 그러나 지.. 단상 2012.12.30
세모의 강추위 겨울날씨다운 요즈음, 영하의 기온이 여러가지 진리를 체험하게 해준다. 그늘진 곳보다는 양지 바른 곳이 따스함을 알 수 있게 해준다. 눈부시게 밝은 아침 햇살을 바라보면 얼굴에 온기를 느낀다. 태양을 등지고 뒤 돌아서면, 안면에 차가움을 느낄 수 있다. 장갑을 준비하지 못 한 손은,.. 단상 2012.12.26
세월의 무상함을 느끼면서 한 해를 마무리......... 세월은 유수와 같아, 벌써 한 해의 종착점에 다다랐다. 한 해가 이렇게 지나가는구나 싶다. 작년 이맘쯤과 오늘 이 시점을 비교해보면 달라진 것이 있다. 일년이라는 시간이 빠르게 지나가기에 짧은 것 같지만, 시간에 따른 변화를 바라보고 있노라면 긴 세월이었구나 하는 생각을 가지지.. 단상 2012.12.08
삼성산을 오르면서 법화경 사경법문을 듣다 거사회 행사가 취소됨에 따라 오전 일찍 삼성산을 올라 종주하면서, 법화정사 도림 주지스님의 법화경 사경 법문을 다운받아 들으면서, 오늘 하루도 삼사(영월암, 삼막사, 망월암) 순례를 하게 되었다. 삼성산을 넘어 안양예술공원으로 내려가는 길에는 단풍나무와 상수리나무들이 벌써 .. 단상 2012.10.21
국화축제를 보면서 가을정취를 ........ 단풍이 들고, 낙엽이 떨어지는 것을 보면서 가을이 깊어가는 것으로 느낄 수 있다. 봉은사 경내에서도 국화축제를 하고 있고, 그 주변 코엑스.무역센타 앞 마당에는 해마다 하는 국화축제를 하고 있다. 조계사에서도 국화축제를 하고 있다고 도반들로 부터 소식을 들은 바가 있다. 그래서.. 단상 2012.10.20
[가을 단상] 따사로운 가을 햇살 유난히 무덥던 여름은 지나고 어느듯 계절은 가을의 가운데 서 있다. 오후 늦은 시각에 산행하다 잠시 쉬면서, 나무가지 사이로 들어오는 가을 햇살에서 따사로움을 느낀다. 가을을 상징하는 코스모스가 진하게 피어 있다. 우리가 살아가다 보면 달력만 보고는 계절의 변화를 실감할 수 .. 단상 2012.10.03
추석 단상 만 일년 전부터 내가 제주가 되어 차례를 지내다보니, 멀리 이동하는데 대한 관심은 없어졌다. 마치 남의 일처럼 생각하게 되었다. 지난 해 추석, 올해 설, 그리고 이번 추석이 그러하다. 밝은 보름 달이 아파트 건물사이로 비치긴 하지만 전등불에 가려져서 밝은 보름달이 눈에만 밝게 보.. 단상 2012.09.30
명절 귀성길........교통이슈 작년 설 명절부터 명절이라 해도 고향에 갈 일이 없어졌다. 그래서 귀성열차, 고속도로 정체 뉴스에 큰 관심이 가지 않는다. 나와는 무관한 것들이기 때문이다. 한 때는 고향 가는데 20시간 가량 걸린 적도 있었다. 가족들은 뒷 좌석에서 모두 자고 있고, 혼자서 졸음을 쫓아 가면서 귀경하.. 단상 2012.09.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