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강부터 지금까지는 대화를 하기 위한 [기본태도]와 [듣기]였다. 이번 강의와 다음 마지막 강의는 [말하기]이다. 이번 강의의 핵심은 자녀의 행동에 대해서 표현을 할 때, [나]를 주어로 해서 나의 (1차)감정을 솔찍하게 전달하고, 생각이나 원하는 바를 말하는 것이다. 대부분의 경우 화가 나면 [너]를 주어로 해서 2차 감정을 전달하게 되기 쉽다.
Ø
일반적으로
화법에는 Do/Be 두 가지가 있다.
n Do Language ; 상대방의 행동과 행위에 국한해서 하는 말
n Be Language ; 상대방의 존재(가치)를 들먹이는 말( 인신공격 )
(예) 늦잠을 자고 일어난 아이에게 하는 말
Do-Language ; 8시에 일어났구나!
Be-Language ; 게으르게 8시에
일어났구나!
Ø
나의
생각이나 감정을 표현해 주는 대화법에는 You/I 두 가지가 있다.
n You-Message ; 화가 났을 때, 대부분 [너]를 주어로 해서 말을 한다.( 때로는 주어생략 )
n I – Message ; 가능하면 [나]를 주어로 해서 표현을 하라.
n 이와 같이 [너]를 주어로 해서 하는 대화는 흔히 명령, 충고, 위협, 해석, 비판, 조롱식의 말투가 되기 쉽다. 그러나 [나]를 주어로 말을 하면, 자연스럽게 상대방의 행동에 대한 나의 1차 감정과 느낌을 표현하게 된다.
(예) 몹시 피곤한 상태에서 귀가한 후, 신문을 보고 있는 아빠에게 영철이가 다가와서 함께 놀자고 조르는 경우를 가정해보자.
You-Message ; "철아(너) 저리 가지 못 해. 왜 이렇게 귀챦게 굴어." – 이럴 경우 아이는 아빠가 자기를 늘 싫어하고, 늘 미워하는 것으로 생각하고 나이 들어 가면서 말문을 닫게 된다.
I – Message ; "아빠(나)가 지금 몹시 피곤해서 지금은 좀 쉬고 싶어. 다음에 같이 놀자."
Ø 아이들의 경우에는 무조건 잘못 했다고 할 것이 아니라 구체적으로 뭐가 잘못 되었는지 말로 알려줘야 한다. 자녀의 행동을 부모의 행동기준에 따라 평가하고 말을 하는 경우, 부작용이 발생한다. 즉, 아이들은 무엇을 잘못 했는지 잘 모르기 때문이다. 그리고 한 번의 행동을 보고 평가함으로써 부모가 실수를 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다음편 계속..........( 다음편은 Last Clas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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