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아침 아주 선선한 공기를 마시면서,
안양천 산책로를 따라 가벼운 조깅을 하다보니,
하안교 근처에는 척박한 땅에 아무 것도 자라지 못 할 것같은 곳에
가을에 피어야 할 꽃, 코스모스가 여기저기 많이 피어 있었다.
소하동 골목길을 따라 금강정사로 가다보면 약수터 근처에는
옥수수가 무성하게 자라서 한여름의 푸르름을 더해주고 있다.
척박하고 지저분 땅을 고인 물이 가득한 연못으로 생각하면
이들에게 연꽃과 같은 의미를 부여할 수 있겠다하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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