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인과 갈등을 겪을 때,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상대방을 깊이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것이다. 깊이 들여다보면, 그의 고통을 헤아리게 되어 그에게 상처를 주거나, 보복을 하거나, 고통을 주고 싶은 마음이 더 이상 들지 않게 된다. 지혜의 길을 가는데 도움을 주고 이해의 힘을 키워주는 것은 사랑이다.
자비란 사랑과 연민이다. 부처나 보살이 중생들에게 즐거움(樂)을 주고, 고통(苦)을 들어주는 것이 곧 자비이다. ( 사랑할 자, 슬퍼할 비 )
지혜로운 사람은 타인에게 고통을 가하면 자신에게 더 많은 위험과 더 큰 고통이 돌아온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사실 타인에게 가하는 폭력은 모두 우리 자신에게 폭력을 가하는 행위이기 때문이다.
어떻게 하면 폭력의 가해자와 피해자 모두를 도울 수 있을까? 해답은 바로 사랑과 연민에 주의를
집중하는 것이다. 그러면 우리에게 고통을 준 사람도 사랑의 눈으로 바라볼 수 있다.
- 틱낫한 스님이 읽어주는 법화경 ( 2006.2.1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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