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상

명상의 폭풍시대를 맞아서.....

圓鏡 2018. 11. 7. 01:33

  전 세계적으로 거세게 불어대는 남방불교의 명상과 현대식으로 탈바꿈한 MBSR이 이제 한국에 상륙하여 그 영향력을 과시하고 있다. 이 거센 명상의 돌풍에 간화선이 날아가버릴 듯하다.


  간화선을 유일하게 유지.발전시켜왔던 한국불교(조계종)가 위기에 직면하고 있다. 일본의 선(ZEN)불교와 티벳의 명상은 그나마 서구에서도 일정지분을 차지하고 있지만, 15세기 중국에서 첫 선을 보였던 간화선이 오롯이 남아 있는 한국불교는 풍전등화의 처지에 놓여 있다.


  그래서 종단에서도 부랴부랴 나서서 참선(간화선) 입문프로그램과 교재를 제작하겠다고 한다. 항상 위기는 기회이기도 하니까, 종단에서는 사부대중의 지혜를 잘 모아서, 어떻게 종책을 펼쳐나가는가 하는 것이 관건이 될 것이다.


  좋은 기회로 삼아 어려움을 극복하고 간화선이 장족의 발전을 거듭하기를 기원해본다. 원경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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