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상

시간의 변화

圓鏡 2015. 8. 31. 13:19

 

흐르는 물과 같은 시간......... 끊임없이 쉴 새 없이 지나가는 시간.........

그런 시간이 조금씩 쌓여서 하루가 되고, 한 달이 되어 마침내,

오늘이 팔월의 마지막 날이어서 여름의 마지막 날이 되었다.

 

시간의 흐름 속에 절기가 바뀌게 되면, 그렇게 무덥던 여름도

그 자릴 가을에게 물려주고 떠날 수 밖에 없다.

그런 가운데 우리는 계절의 변화를 실감할 수 있다.

이젠 아침저녁으로 꽤나 서늘한 기운을 느낄 수 있다.

 

이렇게 지구라는 행성에서 하루를 살고, 일년을 살고, 한 평생을 살아가면서 

하루의 시간이, 일년의 시간이 늘 고정적으로 변하는 것이 진리로 보여지지만,

더 긴 시간을 두고 보면 언젠가는 지구도 태양도 없어지는 순간이 온다고 하니,

그 긴 시간이 나의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는가?  그렇게 긴 시간은

나의 삶에 영향을 미치지 못한다고 보면 되는 것인가?

 

우주에서는 수 십억년 수 백억년을 두고 성주괴공의 순환이 일어나고,

그에 비하면 하루 살이보다 더 짧은 우리의 인생은 생로병사라는 싸이클에서

벗어날 수가 없다는 것이 진리이다. 그 보다 더 짧은 순간마다 바뀌는 사람의

마음은 생주이멸하는 현상을 나타내고 있다.

 

이러한 변화가 우리들에게는 고통을 가져다 준다. 그리고 스트레스를 준다.

이 고통과 스트레스를 벗어나려면, ............ 깨달음의 지혜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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