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습심리학자 스키너에 의하면, 처벌이란?
어떤 행동의 발생빈도를 증가시키는 것(요인.인자)을 강화인, 강화요인이라고 부른다. 강화인에는 정적강화인과 부적강화인이 있다. 즉, 어떤 요인을 제공함으로써 행동빈도가 증가하는 것을 정적(긍정적,적극적) 강화인이라 하고, 어떤 요인을 제거해줌으로써 행동빈도가 증가하는 것을 부적(부정적) 강화인이라고 한다. 그런데 처벌은 강화인이 아니다. 왜냐하면 처벌을 가함으로써 행동빈도를 줄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스키너는 처벌의 무용론을 주장한다. 처벌이란 아주 비효과적인 행동수정 수단이기 때문이다. 그의 실험에 의하면, 처벌을 가하는 기간 동안에는 (일시적으로) 그 행위가 줄어들거나 억압을 받지만, 처벌이 없어지게 되면 다시 그런 행동이 나타나기 때문이다. 장기적으로는 처벌을 가하는 자나 처벌을 받는 자 모두 행복이 감소한다. 그러면 처벌이 효과적인 방법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많이 사용되는 이유는 처벌의 즉각적인 효과가 처벌하는 자의 행동을 강화시키기 때문이다. 그래서 스키너는 처벌에 대한 대안으로 다음과 같은 것들을 제시한다.
1. 환경을 변화시킴으로써 행동을 변화시킨다. (예) 도자기를 치워버리면, 도자기를 깰 일이 없어진다.
2. 특정행동을 질릴 때까지 하게 하면, 바람직하지 못한 행동은 포만상태가 되어 멈춘다.
3. 특정 발달단계에서 나타나는 행동은 그 시기가 지나면 사라진다.( 사춘기 행동 )
4. 그냥 내버려두거나 그런 행위 자체를 무시.무관심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5. 바람직한 행동을 강화시키는 강화인을 찾아서 제공하라.
6. 바람직하지 못한 행동을 강화하는 강화인을 찾아서 제거하라.
결론적으로 아이들의 나쁜 행동을 수정하는데 있어서, 처벌은 바람직한 수단이 못 된다. 그러니 정적 강화요인을 찾아서 행동을 수정하도록 유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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