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개론( 포교원 )

[ 불교개론6 ] 지혜로운 삶

圓鏡 2013. 8. 12. 22:04

 

지혜로운 삶 ............

 

선정과 지혜는 서로 연결되어 있다. 맑고 고요한 마음에서 지혜가 생긴다.

 

지혜란 ?

 

지식이 보태는 공부라면, 지혜는 덜어내는 공부이다.

지식이란 이성적인 생각의 작용을 통해 사태를 객관적으로 아는 것이다.

지식은 대상을 나와 분리시켜 나누고 비교하며 판단하게 된다.

지식이 살아가는데 도움이 된다. 그러나 지식은 나를 중심에 두고,

너와 나를 나누고 시비를 가리기 때문에 입장을 고수하기 마련이어서

완전하지 못하며, 한 쪽으로 치우치기 마련이다. 결국 대립과 분쟁이

일어난다.

 

반면 지혜는 나를 비우는 것이다. 너와나의 경계를 허무는 것이다.

불교는 자신을 낮추는 공부를 강조한다. 사람은 언제나 자신을 낮추고

남을 높이는 마음으로 살아가야 한다.  하심. 겸손하라.

 

자신의 존엄성을 자각하는 것과 자만심은 확연히 다르다.

자신이 최고라고 우쭐대는 것이야말로 가장 어리석은 짓이다.

불자는 늘 스스로 낮추고, 검소해야 함은 물론, 세상의 모든 일에 대해서

교만심을 버려라.

진정 자신을 낮출 때만 남을 받아 들일 수 있고, 자신의 마음을 부처님의

법으로 가득 채울 수 있다.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