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개론( 포교원 )

[ 불교개론4 ] 계를 지키는 삶

圓鏡 2013. 8. 12. 21:40

계를 지키는 삶.........

누구나 어두운 곳보다는 밝고 환한 곳에 머물고 싶어할 것이다. 빛은 생명을 품고, 어둠은 죽음에 가깝기 때문이다.

어둠 속에서 헤매는 사람에게 필요한 것은 어둠을 밝혀주는 등불과 밝은 곳을 향해 나아가는 발걸음이다.

등불은 진리의 가르침을, 발걸음은 계율이다. 진리는 우리의 마음가짐을, 계율은 우리의 몸가짐을 바르게 한다.

그래서 가지 말아야 할 곳을 가지 않게 하고, 넘지 말아야 할 선을 넘지 않도록 도와준다.

 

부처님께서 말씀하시길, 계율을 잘 지키면 저절로 밝은 지혜가 생겨난다고 하셨다.

계율은 부처님의 제자, 불교도가 지켜야 할 생활윤리, 삶과 수행의 규범이다.

재가불자가 수지해야 할 기본적인 계는 오계이다. 이 오계는 스스로 선택한다.

개차법 ( = 지범개차 ) : 持 = 지킨다. 犯 = 못지킨다. 開 = 허용하는 것. 遮 = 다시 원칙대로 되돌아 간다.

개차의 기준 :

 1) 계를 지키는 것이 더 많은 사람들에게 행복에 제약이 되거나,

 2) 그 계를 지키기 위해 더 큰 계를 어겨야 하는 경우가 그러하다.

 3) 그 상황을 타개할 때까지 열고, 그 상황이 달라지면 닫을 수 있어야 한다.

 

그러나 우리의 일상생활은 잘못을 하지 않을 수 없다. 즉, 오계를 어기지 않을 수 없는 것이 현실이다.

매 순간 욕망이 싹트고, 가까운 사람에게 화를 내기도 하고, 때로는 잘못을 저지르기도 한다.

그 때마다 부처님 법을 따르는 불자임을 명심하고 하루를 돌이켜보며, 참회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참회에서 懺이란? 지나간 허물을 뉘우친다는 뜻이고, 悔란? 앞으로는 다시 죄를 짓지 않겠다는 결심이다.( 뉘우침과 다짐 )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