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필

7월 중에 가을 기분을 만끽하며 ......

圓鏡 2012. 7. 6. 22:27

오늘, 주말 늦은 시각에 퇴근 하면서 차창을 사방으로 다 열어젖히고, 시원스럽게 열린 대로를 달린다.

어제 오후부터 밤새, 그리고 오늘 오전까지 장마비가 모처럼 많이 내렸다. 그래서 바깥 공기는 상쾌하고,

날씨는 가을 맛이 물씬 난다. 철새는 날아가고 경음악이 귓전에 들려온다. 고요한 경음악과 시원한

가을 맛이 나는 바람에 하루의 피로를 잊고 가쁜한 마음으로 귀가하였다.

 

밤새 내린 장마비로 안양천변이 어떨런지 몰라도, 날씨가 이렇게 좋을 때 산책이라도 했으면 하는 마음이

문득 일어난다. 늦었긴 하지만 그래도 마음이 내킬 때 한 번 나가보자. 시원한 바람과 함께, 상쾌한 기분으로

걸어보자.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