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필

역지사지의 여유를 가질 수만 있다면, 수승한 근기를 지낸 이 ..........

圓鏡 2012. 6. 22. 13:48

탐.진.치 삼독심을 다스릴 줄 안다면 중생 삶에서 벗어난 것이 아닐런지? 상대방이 내 기준(가치관)과는 다른 언행을 보이거나, 기대치에 벗어난 언행, 예상을 뛰어 넘은 무례함을 보일 때, 내가 어떻게 처신을 하는 것이 적절한가? 그 당시의 상황에 따라, 사안에 따라 다를 수 밖에 없겠지만, 어떻게 대응하는 것이 지혜로운 것일까? 가장 먼저 화가 나더라도 화는 내지 않아야 할 것이다. 그 순간 잠시라도 상대방 입장에 서 볼 수 있는 마음의 여유를 가질 수 있다면, 수승한 근기를 가진 사람일 것이다. 이게 안 되면 내가 안절부절 못 하며, 나의 표정, 말과 행동이 부자연스럽게 겉으로 표출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잠시 참지 못함으로 인해서 그 뒷 일이 매우 복잡하게 전개되는 수가 많은 것이 중생 삶의 특징이다. 원경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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