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저녁으로 서늘한 날씨가 산책하기엔 안성맞춤이지만, 이런 날씨가 농작물에게는 추위로 느껴져서 냉해가 우려되는 날씨가 요즈음 이어지고 있다. 주말치고는 평소보다 조금 이른 시간에 안양천을 따라 산책을 하노라면 6월의 녹음을 만끽할 수 있어서 좋다. 제방이나 고수부지에 겨울철 내내 삭막하던 공간을 다 자란 잡초들이 푸르름으로 아름다운 수를 놓고 있다.
구름산에는 지난 해 태풍의 상흔이 여전히 남아 있지만, 아카시아 나무의 생명력이 나의 삶에 한 번 더 활력을 불어 넣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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