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필

매사에 적당한 때가 있다

圓鏡 2009. 6. 9. 22:30

 

 

그 적당한 때를 놓치게 되면 일이 자칫 번거롭게 되거나 추하게 된다. 그 때를 잘 파악하고 그 때에 적절한 처신을 할 필요가 있다. 잘 몰라서 그르칠 수도 있지만, 그 때를 알고도 욕심을 부리다가 그 때를 놓치게 되면 모양이 추하게 된다. 일이 번거롭게 된다.

 

적당한 때가 되면 적절하게 처신을 하는 것이 지혜롭게 살아가는 방식이 아닐까 생각한다. 무엇이든지 잘 되고 있을 때, 멈추는 것이 좋다. 잘 안 될 때 멈추는 것보다 잘 될 때 멈추는 것이 낫다. 그런데 사람들은 이런 진리를 알고 있으면서도 행동으로 잘 옮기지 않는다. 삼독심 중에 탐욕에 해당하며 이로 인해서 무명에서 벗어나지 못 하게 되는 것이다.

 

그리고 적당한 때가 되면 적절한 변화를 시도해야 한다. 늘 있던 그 곳에 머물러 있다는 것은 편안함과 익숙함을 느낄 수는 있지만, 변화로 인한 발전을 기대하긴 어렵다. 우리는 늘 변화화는 가운데 살아가고 있다. 그런데 변하지 않고 그대로 머물러 있고 싶은 욕망을 가질 때도 있다. 자연스러운 것은 변화하는 것이다. 이것이 진리이다. 진리에 순응하는 삶이 지혜로운 삶이라고 정의하더라도 무리함이 없을 것이다.

 

이젠 한 번 변화를 시도해 볼 때가 다가오고 있다. 이 때를 준비하고자 한다. 계획은 지금부터 하고 행동은 내년부터 시작하는 것이다. 그 동안 해보고 싶었던 것을 어떻게 하면 체계적으로 할 수 있나?  어디서 누구에게 누구와 함께 하면 효과적으로 할 수 있을까 하는 정보를 입수하고 분석해서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 지금부터 .........  내년에 할 일을 생각하면서...........  원경합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