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필

맘대로 되는 일, 안 되는 일

圓鏡 2009. 3. 29. 21:53

세상만사가 다 내 맘 먹기에 따라 달렸다라고 말을 한다. 사실 그렇다고 믿는다. 동일한 현상을 두고서 해석을 정반대로 할 수 있다. 그것은 어떤 시각에서 보느냐의 차이라고 본다. 그래서 세상만사가 모두 맘 먹기에 따라서 일이 되기도 하고, 안 되기도 한다.  세상에 맘 대로 되는 일이 많을까?  맘 대로 안 되는 일이 더 많을까?  생각하기에 따라 그 기준이 달라서 이것도 맘 먹기에 따라 어느 한 쪽이 커질 수 있는가?

아무튼 원하는 일이 성사되도록 하는데 있어서 조바심을 가지고 단기간에 뭔가가 이루지길 바라는 것은 맘 대로 안 되는 일이 될 가능성이 상당이 높을 것이다. 원하는 바를 한 걸음 뒤에서 바라보며, 길게 내다보고 성의를 다해서 노력을 할 때 언젠가는 그것이 이루어질 것이다. 원하는 바의 수준에 따라, 그리고 그 정성의 집중도에 따라 시간은 가변적일 것이다. 그래서 성급하게 뭔가를 이루려고 하면 쉽지 않을 것이고, 맘에 여유를 가지고 꾸준하게 성실하게 노력을 하다보면 쉽게 이루어질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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