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문

도법스님의 일요법회 법문( 생명과 평화에 대해서 )

圓鏡 2008. 7. 7. 15:04

 

오늘은 [생명평화 탁발순례]를 2004년부터 5년째 전국으로 하고 계시는 도법스님께서 갑작스럽게 오셔서 법문을 해주셨습니다. 이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것은 나의 생명이다. 내가 없으면 다른 그 무엇도 나에게는 무의미해진다. 불교의 가르침은 간단명료하다. 해탈을 얻고자 한다면 전도몽상으로부터 멀리 떠나라. 자연이 없는 나, 부모가 없는 나, 이웃이 없는 나는 존재할 수 없다. 그래서 이 세상은 큰 그물과 같고, 내 생명은 그 큰 그물의 그물코와 같다. 이것이 제망(한자)이고, 인드라망이다. 결론은 이 세상에서 제대로 행복하게 살아가려면, 이웃(남)과 함께 더불어 살아가야 한다. 나만 잘 살아갈 수는 없다. 나는 삼라만상과 함께 평등하고 소중한 것이다. 삼라만상 어느 하나 소중하지 않는 것이 없다. 중중무진 연기법으로 모두 얽혀있다.

 

2008.7.6  원경합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