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선지식 법회( 일요일 )에는 실상사 주지스님이신 도법스님께서 지리산에서 새벽 5시에 출발하시어 10시반 법회에 참석하시어 수제의 법문을 해주셨다. 수기설법, 대기설법을 해주셔서 정리를 해본다.
우리 모두 전도몽상에서 벗어나야 한다. 일상생활에서 우린 많은 착각 속에서 살아가고 있다. 사실을 사실
대로 볼 수 있는 안목을 갖추도록 해야 한다. 금강정사 법당은 연습장이고, 현장(실전현장)은 우리 가정, 직장, 사회 현장이다. 그러니 법당에서 부처님 앞에서 한 언행을 실전현장에서 적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연습할
때에는 잘 하고, 실제로 해야 하는 상황에서는 전혀 다른 언행을 한다면 수행하는 의미가 없다.
초기불교
- 수행법 ; 팔정도
- 천상천하 유아독존
대승불교
- 수행법 ; 보현행원 ( 육바라밀 수행 ? )
- 본래부처
==> 동체대비
초기불교와 대승불교의 근본은 동일하다.
석가모니 부처님은 양극단인 명상요가를 통한 수행과 고행수행을 버리고,
중도인 팔정도 수행으로 깨달음을 얻었다.
나는 누구인가?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하는 근본적인 문제. 궁금증을 누구가 가진다.
변화와 고통 그리고 관계 : 이것이 우리의 삶이다.
고통을 누구가 가질 수 밖에 없다. 그러나 수행을 통해서 그 고통에서 벗어나 자유자재
로운 삶을 추구한다.
상의상존, 관계에 대한 예제 : 손뼉소리는 있는가 없는가?
가. 있다고 할 수도 있고, 없다고 할 수도 있다.
나. 있는 것도 아니고, 없는 것도 아니다.
다. 정답 : 조건 生, 조건 滅 이다. --- 조건에 따라 있기도 하고, 조건에 따라 없기도 한다.
손뼉소리가 [있다]고 한다면 손뼉을 치지 않아도 소리가 나야 하고, [없다]고 한다면 손뼉을
쳐도 소리가 나지 않아야 한다.
그래서 손뼉을 치면 소리가 있고, 손뼉을 치지 않으면 소리는 없다는 것이 조건생, 조건멸이다.
이것이 있으니 저것이 있고, 저것이 사라지니 이것도 사라진다는 연기법과 같다.
2010. 3. 14 원경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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