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슴의 지게에는 책이든 두엄이든 무겁긴 마찬가지다.
머슴 입장에서는 책과 두엄(거름)을 구분할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質(짐의 내용)에는 관심이 없다. 다만 무게에 관심 있다.
마음에는 좋은 것이나, 싫은 것이나(好不好) 모두 다, 괴로움을 초래한다.
왜냐하면 좋은 것이란 것도 알고 보면 잠시이고,
그 좋은 것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싶은 貪心(집착) 이 일어나기 때문에
곧 괴로움이 더 많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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