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열권 원장 >
명상하는데 있어서 가장 주의해야 할 것이 "끌림과 거부"하는 마음을 가지지 않는 것이다.
나에게 좋은 것은 끌림이 생기고, 싫은 것(혐오, 미움)에 대해서는 거부(분노)하는 마음이 생긴다.
좋은 것이든 싫은 것이든 올라오는 그대로 알아차림만 하는 것이 명상방법이다.
좋은 것에, 싫은 것에 빠지지(생각하지) 마라. 그 마음을 알아차림만 하라.
< 김재성 교수 >
좋은 생각이든, 싫은 생각이든 나를 찾아온 '손님'이라고 생각하고 '인사'(알아차림)를 하라.
즉 생각 생각 생각(0.5 sec간격으로) 하면서, 그런 생각이 올라오고 있음을 알아차림만 하라.
곧 사라질 것이다.
그 생각이 지금 사라진다고 해서 영원히 사라지는 것도 아니다. 다시 찾아온다.
마음이라는 것은 그것이 일어날만한 여건이 되면 올라오는 것이지,
내가 마음을 의도적으로 어떻게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연기법에 따라 생하고 멸하는 것이 마음이다.
즉, 내 맘을 내 맘대로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그냥 알아차림만 하라. 그러면 사라질 것이다.
명상 초기 단계에서는 부정적인, 싫은 생각이 많이 올라와서 괴롭기도 할 것이다.
그러나 명상을 오래하면 좋은 생각이 많이 올라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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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상하는 도중에 올라오는 모든 생각(도구적 생각포함)은 알아차림의 대상이 된다. 그러나 특정한 생각(이슈)에 빠지지 말자. 그냥 알아차림만 하라. 환희심이 나는 좋은 생각이든 분노심이 일어나거나 불안한 생각이 올라오더라도 끌림과 밀침(혐오감)의 감정을 가지지 말고 그냥 있는 그대로 알아차림만 하라. 그러나 사람들은 끌림이 있는 좋은 생각에 대해서는 그 기분을 그대로 유지하고 싶은 탐심이 생기고, 부정적인 생각은 잊어버리려고 하는 마음이 생기게 되는데 명상에서 이런 방법은 바람직하지 않다. 어떤 생각이든 그냥 생각 생각 하면서 알아차림만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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