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용어해설

인연이란?

圓鏡 2018. 3. 21. 13:16


인연생기(因緣生起)를 줄여서 말한 것으로, 무수한 원인에 의해서 결과가 생기는 원리를 말합니다. 다시 말해서 모든 존재는 여러 자기 조건, 곧 인연에 위해서 잠정적으로 그와 같은 모습으로 성립되는 것입니다.


공사상도 텅 비어서 전혀 없는 것이 아니라 이런 저런 인연에 의해 (일시적으로) 존재한다는 사실을 내포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렇지만 본질은 텅 빈 것으로 이해해야 합니다. 존재하는 것처럼 보이는 것도 인연이 흩어지면 없어지는 것이기 때문에, 그런 입장에서 보면 공인 것입니다.

  

일체법은 조건에 따라서 변하기 때문에 독립적인 존재성을 가질 수 없는 것입니다. 그래서 모든 존재의 실상을 공이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일체가 공이기 때문에 연기의 법칙이 가능합니다.( 만법이 연기로 이루어져 있기에 공한 것이다라고 설명을 해야 할 것 같다. ktk )  결국 공사상과 연기의 법칙은 불가분의 관계에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가장 기본적인 연기의 공식은 이것이 있으면 저것이 있고, 이것이 없으면 저것도 없다. 이것이 생기면 저것이 생기고, 이것이 멸하면 저것도 멸한다(因此有彼 無此無彼 此生彼生 此滅彼滅-중아함 권47)’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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