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비다르마(abhidharma)· 아비담마(abhidhamma)를 음사한 말이다. 그 뜻을 대법(對法,) 으로 번역한다. 단순히 논(論) ·논서의 뜻도 있다. 후일 이것이 논장(論藏)이 된다. 주로 통용되는 이 경우에는 석가모니의 가르침을 정리, 주석, 연구, 요약한 성전으로서의 논서를 가리킨다. 원어의 의미는 '법에 관하여'이므로 이로부터 '법에 대한 연구'라는 의미로 해석되고 對法이라 번역되었다.
한편 제자들의 아비달마를 이해하여 책으로 정리한 논서도 아비달마로 불렸다. 이런 논서들은 BC 2세기 무렵부터 작성되었는데, 부파불교 시대에 이르러서 아비달마라 하면 논서를 가리킨다. 점차 많은 논서가 작성되어 대략 서력기원 전후로 그것들을 모은 논장(論藏)이 성립함으로써 경장과 율장을 포함한 삼장(三藏)이 구비되었으며, 삼장은 불교 문헌의 총칭이 되었다.
이런 아비달마는 석가모니가 설한 교법을 연구하고 그 의미를 해명해 그것을 여러 방면에서 설명함과 동시에 새로운 교리도 발전시켰다. 이를 가리켜 흔히 아비달마불교라 칭한다. 아비달마는 불교 일반에서 통용되는 주요교리들을 체계화하는 데 공헌했지만, 그 분석적 태도가 지나쳐 석가모니의 진의를 일탈했다는 부정적인 평가도 받고 있다.
經과 律은 석가모니 재세 시에 존재하였고, 論은 붓다가 입멸 후 제자들이 만든 것이다. 그리고 부파불교는 계율의 해석상의 차이로 부파가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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