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신난득, 불법난치 - 대장엄경론
맹구우목 = 눈 먼 거북이가 망망대해에 떠 있는 한 조각의 판자를 만날 확률
위법망구 = 법을 위해 내 한 몸을 잊는다.
> 신광불매 만고휘유, 입차문래 막존지해
> 산은 높을수록 정상에 오르는 길도 많게 마련이다.
> 현교에서 말하는 신.구.의 三業을 밀교에서 三密이라고 한다.
> 밀교의 즉신성불이란?
중생이 대일여래를 본받아, 손으로 수인을 하고(身밀), 입으로 진언을 지송하며(口밀), 마음으로는 자신이 곧 대일여래임을
觀함으로써(意밀) 자신의 삼밀이 대일여래의 삼밀과 하나가 되는 이른바 加持가 성취되면, 현재의 몸 그대로 부처가 된다.
> 진언이란? 열쇠이다.
예를 들어, 어떤 문제가 생겨 그 문제를 자물쇠라고 한다면, 그 자물쇠를 열 수 있는 열쇠가 진언이다.
대승불교권에서는 진언을 전통적으로 해석하지 않고, 범어 그대로 사용한다.
그러나 요즈음 학자들에 의해서 진언이 해석되어 지고 있다. 진언은 아무리 잘 해석되더라도 그 내용을 지송한다면 효험이
없다고 하지만, 진언은 정확도를 생명으로 하고 있으며, 학자들의 노력은 그 정확도를 유지하는데 일조를 하고 있다.
> 진언 지송법?
어떤 해석이나 부연 설명이 필요 없는 말이다. 참말. 진언을 지송함에 있어서 명심해야 할 것은 (1) 경전에 나와 있는 대로
정확하게 지송, (2) 지송의 편수를 지킬 것, (3) 착한 마음으로 신심을 가지고 지송할 것.
> 삼배와 삼설 이유 ( 세 반복해서 암송하고, 세 번 절하는 이유 )
처음에는 身業으로, 두 번째는 口業으로, 그리고 세 번째는 意業으로 반복해서 하는 것이다.
> 제목 있는 것과 없는 것의 구분
게송은 제목을 건너 뛰고, 진언은 제목을 암송하다. - 왜냐하면 진언은 그 뜻을 해석하지 않기에 의미를 알 수 없으므로
제목으로 그 의미를 파악하게 한다.
> 암송 횟수 기준
제목은 한 번, 진언은 세 번 암송한다.
> 구업 = 망어, 양설, 기어, 악구를 이른다.
정구업 = 부정확한 말로 인한 오류를 잡는다. 위의 네 가지로 인한 것들을 깨끗하게 한다.
> 묵언패 = 공양 시, 법회 대기 시 등....묵언을 필요로 할 때, 두 개의 나무 판자를 부딪혀 소리를 냄 ( 묵언 사인 )
묵언수행을 하는 행자는 목에 '묵언'이라고 쓴 표지판을 걸고 다닌다.
부정확한 의사전달 수단인 말을 하지 않음으로써 구업으로 인한 방해를 받지 않으려는 것이다.
> 불교에서 신은 ?
신을 인정하지만, 천지를 창조하고 전지전능한 신, 나의 주인으로서 신은 인정하지 않는다. 불교에서는 신도 중생의 한 부류이다.
즉, 이 6도 윤회 중에서 천상은 28천으로 나누고 28천을 욕계, 색계, 무색계로 분류한다. 곧 신들도 윤회를 한다.
불교에서 신은 차원을 달리하는 이들 세계에 각자의 업에 따라 머물고 있는 중생을 이르는 말이다.
신중단의 신들은 화엄경 세주묘엄품에 등장하는 신들이다.
> 게송과 진언
게송은 제목을 굳이 읽지 않아도 그 내용을 알 수 있지만, 진언은 마치 열쇠와 같아 그 제목을 읽음으로써 내용을 알 수 있다.
그런 의미에서 게송에는 그 제목을 붙이지 않고, 진언에는 제목을 붙인다.
> 불가에서 화합
화합을 주장함은 화합이 그만큼 어렵기 때문이다. 화합은 작은 견해차로서도 깨질 수 있으므로 원칙을 세워 둠으로써
이러한 것을 예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