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해가 바뀌게 되면 주변 상황이 이런 저런 사유로 많이 바뀌게 마련이다.
제도가 바뀌고 조직이 바뀌고 그 조직의 사람들도 바뀌고 해서 변화하는
세상을 실감할 수 있는 게 연말이고 연초인 것 같다.
이렇게 시시각각 변하다보니 만사가 고정된 것이 없다는 것이 대승불교의
핵심교리이다. 이런 변화는 우리의 일상적인 삶의 전부이고, 진리이다.
석가모니 부처님은 생로병사의 네 가지 고통을 극복하기 위해서 수행을
시작하였고 마침내 열반의 경지에 이르렀다.
이러한 주변 상황변화를 예측하고 변화에 적응을 잘 하는 사람은 적자생존의
법칙에 따라 그 조직에서 승승장구하게 되고 그러하지 못할 경우 정체하게 되거나,
그 조직을 떠나게 된다.
문제는 그 조직을 떠나는 구성원들에 대한 기존 멤버들의 이해와 배려이다.
왜 그 조직을 떠나야만 하는가? 사회 통계자료에 의하면, 한 직장에서 다른
직장으로 떠나는 사람의 8~90%는 대인관계로 인한 것이라고 한다.
떠나는 사람을 놓고, 집단과 개인을 놓고 보면, 집단이 개인에게 배려를 하고.
이해를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떠나는 사람 입장을 좀 더 배려해 주게 되면,
떠나는 사람도 인지상정으로 생각하고 행동을 할 것이다. 그래서 떠난 후에도
원망보다는 서로간에 아쉬움을 가진한 채 언젠가는 재회를 기약할 수 있을 것이다.
비영리단체의 경우에는 더욱 더 그러할 것이라고 생각된다.
새롭게 출발하는 조직 구성원들의 발전과 그 조직을 떠나는 사람들에 대한 배려를
기대하면서........
원경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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