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지순례(여행)

제부도 남단에서.........

圓鏡 2012. 10. 13. 22:23

두 시간 가량 산책로를 따라 걷다보면 어느새 제부도를 일주하게 된다. 바다위로 나 있는 산책로를 따라 걷다가,

모래밭을 걷다가, 때로는 포장도로를 걷기도 한다.

 

전형적인 가을 날씨에 바람이 잔잔한 날이어서 바닷가를 산책하기엔 안성맞춤이었다. 종종 지나치면서 멀리서

바라보기만 했던 제부도를 이번 주에 처음 가보았더니 생각보다 조용하고 깨끗한 경관을 즐길 만한 곳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가족들과 연인과 함께 걷는 사람들이 있었다. 평일 조용한 시간에 혼자서 두 시간 정도 걸어보는

것도 몸과 마음을 쉬게 하는데 도움이 될 만한 코스라는 생각에 언젠가는 다시 한 번 와야지 하는 생각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