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17일 목동 국제선센터서 ‘마음치유 콘서트’
“사랑·아픔·상처·경쟁 등 지친 삶 그냥 잠시 놓으라”
처음 사람들 서로 얘기하며 힐링…고민 즉문즉답도
전국 각지서 청중 500명 몰려…눈물 뒤 웃음 찾아
“행복해지는 법은 간단해요. 세상 살아가는 마음 각도만 살짝 바꾸세요.
불행을 느끼는 건 외롭다고 생각하기 때문이에요.
우주는 물론 너와 나는 영향을 주고받는 존재입니다.
고마움을 갖고 사세요. 잠이 안 올 땐 이 사람이 있어 고맙다고 되뇌세요.
행복의 키워드는 고마움입니다.”
스님의 치유설법은 통했다. 한참 생면부지 사람들과 얘기를 나눈 뒤
등댄 이들에게 마음의 상처를 꺼내 놓으라고 스님은 말했다.
가슴 속에 불편하고 억울하고 두렵고 힘들던 순간을 나누라 했다.
청중은 손을 잡거나 어깨를 쓸어주거나 고개를 계속 끄덕이며 서로 맘을 나눴다.
포옹을 하기도 했다. 더러는 웃었고 더러는 울었다. 그리고 서로 포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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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호승 기자 time@beopbo.com
출처 : 법보신문 www.beop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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