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저께는 아름다운 재단( beautiful foundation )의 상임이사 박원순 변호사님의 공개특강을 듣고 오랜만에 지혜롭게 살아가시는 분으로부터 좋은 말씀을 많이 듣고, 느낀 바도 많았다. 그 날의 강의 제목은 성공한 사람들의 습관, 나눔 이었다. 결론은 내가 가진 모든 것의 1%를 어려운 이웃을 위해서 보시를 하자는 것이다. 그것이 재보시 일수도 있고, 법보시 일수도 있고, 운력봉사 일수도 있다. 내가 가진 모든 것이 대상이 된다. 이런 운동을 전개하는 것이 이 재단의 주요 목적이고 그 과정에서 실제로 온라인 오프라인으로 모금된 기부금을 국내 국외로 그 목적에 부합되게 사용하고 사용한 결과를 온라인 인터넷을 통해서 전 세계에 공개를 한다는 것이 특징이었다. 게다가 사회창안, 행복발전소, 희망제작소 등 여러가지 단체를 만들어서 자원봉사자들을 모아서 좋은 일을 하고 있는 봉사단체들이 있었다. 특히 어린 학생들을 대상으로 나눔에 대한 연습.훈련을 하는 것을 중요한 과제로 삼고 있다고 하였다. 사회창안제도에서는 씨앗단계 - 새싹단계 - 나무단계 - 열매단계로 나누어서 누군가가 씨앗단계에 간단한 아이디어를 정해진 인터넷 공간에 올려 놓으면,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고 토론을 하고, 그 분야에 경험이 많고 전문지식을 가진 사람들이 함께 아이디에 대한 토론을 하면서 2단계, 3단계를 거쳐서 마침내에는 열매를 맺는 4단계에서는 행정기관, 국회 등에 개선을 요청하는 것으로 사회를 변화시킨다는 것이다. 21세기 지식경영시대에 인터넷이라는 수단을 활용해서 사회를 변화시키는 이 아이디어는 정말 Good Idea을 표본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각종 매스컴을 통해서 보면 이 지구상에는 나보다 어려운 이웃들이 많이 있다. 특히 경제적으로 어려운 그로 인한 보건위생 문제들을 안고 열악한 환경에서 살아가는 이웃들이 많이 있다. 이런 이웃들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는 것이 오늘날 지구촌 시대를 살아가는 일원으로서 바람직한 모습일 것이다. 현대인들은 대부분이 욕망의 궤도를 달리고 있는 열차를 타고, 정신없이 목적지도 없이 끝없는 욕심을 채우기 위해서 달리고 있다는 표현이 와 닿았다. 사실 끝이 없고, 어딜 가는지도 모르고 가는 경우가 있다. 이 열차에서 하루 속히 내리라는 것이다. 이 열차에서 내리고 보면 얼마나 맘이 풍요롭고 편안한지 모른다는 것이다. 나도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절을 커온 터라 나눔에 대한 훈련이 잘 되어 있지 못한 세대에 속한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나눔의 아름다움은 실천해본 사람들 만이 그 맛을 음미할 자격이 있다.
이른 아침에 출근하기 전에 단상을 잠시 정리하면서 .......... 원경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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