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전(經典)

천수경 3 - 무비스님

圓鏡 2008. 9. 19. 23:41

Chapter 2. 온 우주에 가득한 부처님께 귀의합니다

 

지혜의 눈으로 보면 이 우주 안에는 우리의 육안으로 보이지 않는 엄청난 영감의 세계, 영혼의 세계, 마음의 세계가 존재합니다. 그런 세계에 존재하는 여러 신들에게 우리가 하는 일이 잘 되도록 신들을 다독거려 편안하게 하는 것이 바로 [오방내외 안위제신 진언]이다.

 

그릇에 다라니라는 좋은 음식을 담으려면 담기 전에 그릇을 비우고 깨끗하게 청소를 해야 하는데 그것이 바로 [정구업진언]이요 [오방내외안위제신진언]이다.

 

나무 사만다 못다남 = 나무 널리/두루 붓다들 = 널리 온 우주에 가득히 계시는 부처님들께 귀의합니다.

 

옴 도로도로 지미 사바하 = 건너다/건너다 + 승리하다/항복시키다 = 제도하고 제도하소서 승리하리이다

 

사바하 = 성취, 원만, 구경, 앞에서 한 말이 그대로 이루어지이다.( 위하여 )

 

개경게 = 경전을 펼치기 전에 경전을 찬미하는 게송

 

부처님의 법은 너무나도 깊고 넓고 훌륭하고 미묘해서 그것보다 더 높은 것은 없다.

헤아릴 수도 없는 수 억만 년의 오랜 세월이 흘러도 부처님의 법은 만나기가 어렵다.

그러한 만나기 어려운 인연을 지금 내가 듣고, 보고, 얻어 지녔다.

자기가 편한 대로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여래의 입장에서 여래를 중심으로 생각하는 것이다. 

 

개법장진언 = 경전(법장)을 여는 진언

 

옴 아라남 + 아라다 = 무쟁삼매/마음이 편하여 아무 갈등이 없다 + 만족한다

= 번뇌가 없는 편안한 마음으로 법열 속에서 만족한다.

 

==> 정구업진언부터 옴 아라남 아라다 까지는 어떤 경전을 독송하든지 읽어야 하는 서문이다.

 

2008.9.22  원경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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