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자년 봉축행사는 나에게 있어서 어느 해보다 큰 행사를 준비하고, 진행하느라 보람이 있었던 초파일이었다. 몸은 비록 바쁘고, 힘들었지만 보람을 느끼면서....... 지난 3월 봉축행사 준비위원회 발족과 함께 봉축 1차 회의를 소집한 것으로부터 공식적으로 초파일 행사를 준비하는데 착수했다.
도량 주변에는 연꽃 터널을 만들고, 예년처럼 사찰 일주문에서 시작해서 골목길을 따라 연등을 달고, 대로변에도 긴 구간 연등을 달았다.
4/20일 광명시불교연합회에서 주최하고 금강정사에서 주관하는 봉축점등식이 철산역에서 있었다.
5/10일 광명시불교연합회에서 주최하는 연등축제(연등문화행사+연등법요식+연등행진)가 광명실내체육관 마당에서 성대하게 치루었다.
5/12일 부처님오신날은 우리 절에서 아침에 봉축법요식을 시작으로 문화행사, 열린장터의 각종 체험행사, 봉축기도회향 및 봉축점등식 등으로 이어졌다.
해마다 치르는 가장 큰 행사가 초파일이다. 긴 시간동안 많은 신도들이 동참해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시행한다. 일년 중 가장 성대한 축제기간이 초파일 행사 기간이다. 올해는 가장 특이한 것이 바로 광명시불교연합회 주관으로 큰 행사 두 개를 치른 것이다. 연합회가 발족한지 몇 년이 흘렀지만 지금까지는 봉축행사를 각 사찰단위로 해왔다. 그러던 것을 금년에는 연합회 이름으로 주최해서 10여개 사찰의 사부대중이 동참하는 큰 행사를 가진 것이다. 여기에 큰 의미를 부여하고 싶다.
2008.5.17 원경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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