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야심경

[불설] 마하반야바라밀다심경 해설(p30)

圓鏡 2007. 12. 19. 15:56

 

반야심경은 대승경전이고, 대승경전은 부처님 재세시에 직접 설한 것이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불설(부처님께서 설하신 것)이라고 하고, 경전이라고 한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다.

 

대승불교는 석가모니 부처님이 입멸한 후, 300년내지 500년 뒤에 출현한 종교이다.

그러므로 반야심경은 부처님이 직접 설하신 것이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불설

경전이라고 한다.

 

석가모니 부처님은 인간의 모습으로 가르침을 베푸는 동안, 어떻게 하면 중생들이

모습이 없는 부처님의 가르침을 들을 수 있는지에 대해서 그 방법을 가르치셨다.

그 방법으로 수행자는 고요하게 선정에 들고, 명상을 하고, 명상체험을 하는 가운데

모습이 없는 부처와 만나고 음성이 없는 설법을 듣고, 글로 남긴 것이 대승경전이다.

그러므로 대승경전은 모습이 없는 부처님이 설한 것이다. 불설이란 이런 의미이다.

 

20071219 원경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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