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야심경의 번역본은 모두 7종류나 있다. 오늘날 반야심경이라고 하면, 의례히 삼장법사 현장스님이 번역한 것을 가르킨다고 해도 무방하다. 인도에서 공부를 하고 돌아온 현장스님은 혼자서 서재에서 번역을 한 것이 아니다. 당나라 태종은 칙명을 내려서 현장법사를 위해서 국립번역기관인 번경원(飜經院)을 세웠다. 경전을 번역하는 것은 국가사업으로써 수 많은 제자들과 함께 번역했다.
현장법사 이전에 구마라습스님(법사)이 있었는데, 이 분이 번역한 것을 구역이라고 하고, 현장법사가 번역한 것을 신역이라고 한다. 현장스님의 작업은 국가차원에서 이루어진 번역이므로 완전한 번역으로 봐야 한다. 중국인들은 번역이 완료되면 원전은 더 이상 필요없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중국에는 반야심경의 산스크리트어 원전은 하나도 남아 있지 않다.
20071219 원경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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