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행(참선,기도,정근)

포교사단 통일분과위원회 모임

圓鏡 2007. 6. 30. 10:51

지난 달, 서울역 구내에 있는 트레인에서 모인 바 있었고, 이번 달에는 어제 조계사 근처 전주회관에서 15명 정도의 통일분과위원회 제1팀, 2팀, 3팀이 모였다. 허정희 위원장과 조경주 총무님께서 전체 모임을 주관하시고, 각 팀별로 팀장과 총무가 하부조직을 운영하는 시스템으로 구성되어 있다.(3팀장 전상삼, 총무 이필규) 나는 3팀 소속으로 시흥하나원에서 포교활동을 하고 있다. 어제 모임에 참석하신 분들도 거의 대부분은 3팀 구성원들이었다.

 

이번 달에 건법 예비포교사님이 통일분과위원회 카페를 위원장님의 요청으로 개설을 하였다. 그러나 회원가입이 저조하다보니, 올라오는 글도 특정인 몇몇에게 국한되어 있다. 그래서 이번 모임에서 카페 운영활성화 방안에 대해서 제안을 하려고 했더니, 모두 내 생각과 같아서 많은 의견들을 내놓았다. 그래서 향후에는 통일팀 카페가 아주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를 한다.

 

이 카페를 통해서 많은 노하우 정보가 교류될 수 있는 장으로 발전하길 기대하면서 나는 이미 제안을 올려놓았다. 그런데 의외로 포교사님들 중에는 연세 드신 분들이 많아서 정보입력이 어렵다고 하시면서 어제는 말씀으로 이런 저런 노하우를 전해주셔서, 정리를 해보면 다음과 같다.

 

1. 공산주의나 북한체제에 대한 비난금지. - 반발심 조장

2. 타 종교를 비판금지 - 다른 종교인들이 법회에 동참하는 수가 있다.

3. 새터민들에게 지키지 못 할 약속을 하지말 것. - 동정심만으로는 안 된다.

4. "남한에서 적응을 잘 하라"는 말은 사용하지 말라. - 모두 이 말을 하니까 듣기 싫다.

 

종합을 해보면 어떤 것(대상, 체제 등)에 대해서 비판을 하지 말고, 내 것(불교)에 대한 장점을 부각시키고 전달을 하면 된다. 새터민들 중에는 많은 사람들이 이미 중국이나 동남아시아 등에서 오랜 기간동안 체류하다가 한국 정부허락을 받고 들어와서, 일정한 기간동안의 조사와 교육을 거친 후에는 대한민국 국적을 취득하게 되고, 정착자금을 지원받는다. 그리고 상당 수의 새터민들은 다시 중국으로 나간다고 한다.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중국에서 경제활동을 하게 된다고 한다. 그리고 한국 국적취득 전까지는 중국에서 불법체류자로서 살아온 이들이기에 눈치를 많이 보면서 살아왔다고 한다. 이들에게 포교활동을 위해서 한 달에 한 번씩 접촉하는 포교사들은 조심해야 할 말과 행동들이 많이 있을 것이다.

 

20070630  원경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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