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자리에선 어떤 안주가 좋을까?
몸 속에 들어간 술은 위와 작은창자에서 흡수된다. 흡수된 술은 간에서 아세트알데히드로 분해되기 시작해 최종적으로 탄산가스와 물로 바뀐다. 이 과정에서 아세트알데히드가 혈액에 축적돼 숙취가 생긴다. 또 술은 위 점막을 자극한다. 지나친 음주는 염증, 위장관 출혈등을 일으킨다.
술을 덜 취하게 하고 위 점막을 보호하려면 안주를 함께 먹어야 한다. 적당한 안주는 술 흡수를 더디게 해주고 위를 어느 정도 보호해준다.
적당한 안주의 기본 조건은 크게 다섯 가지다.
첫째, 자극적이지 않아야 한다. 맵거나 너무 단것, 기름진 안주는 위를 자극할 뿐만 아니라 위와 식도 사이에 있는 괄약근을 약하게 해 구토를 일으킬 수 있다.
둘째, 칼로리가 낮아야 한다. 고칼로리 안주는 각종 성인병의 원인이 되는 비만을 부른다.
셋째, 기름기가 적어야 한다. 과도한 지방은 지방간을 일으킬 수 있다. 또 고지방은 알코올 분해를 늦춘다.
넷째, 비타민 함량이 높은 안주가 좋다. 비타민B는 알코올 대사를 도와 숙취를 줄여준다. 또 피로 물질인 젖산의 생성을 억제 해 음주 후 나타나는 근육 경련을 줄여준다. 항산화작용을 하는 비타민 C는 간을 보호하는데 기여한다.
다섯째, 수분함량이 높은 안주가 좋다. 이뇨작용을 촉진, 체외 알코올 배출을 도와준다. 또 포만감을 주기 때문에 과음을 방지한다.
<몸에 좋은 술안주>
구분 |
숙취해소 성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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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부 |
수분이 80%이상. 알코올의 해독작용을 돕는 단백질과 항산화 물질 풍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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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류 |
고단백 저지방. 불포화지방산 다량 함유. 비타민ㆍ나이아신 풍부 |
(북어) |
견과류 |
티아민ㆍ나이아신 등 비타민 B 함량 풍부 |
(땅콩 (아몬드) |
과일 |
비타민과 수분 풍부, 체내 알코올 흡수 지연 탄닌 성분 포함 |
(감)(토마토)(사과) |
치즈 |
단백질(메치오닌), 칼슘 풍부 |
|
닭 |
고단백, 저콜레스테롤 저지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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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패류 |
알코올로 약해진 위장이나 간기능을 활성화하는 타우린 성분 풍부 |
(대합)(홍합)(굴) |
출처 :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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