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심(下心)

질문은 얼마나 엄격하게 지켜야 하나? 수행자의 근기에 따라, 형편에 따라 대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절대적인 것은 아니다. 그 상황이 더 큰 선을 행하기 위해서는 오계를 어길 수도 있다. 이렇게 분명한 명분이 있어야 한다. 그리고 오계를 어기게 되면 보름마다 하는 포살의식을 통해..

초기불교에서 근거를 찾기가 어렵고, 현재 전해지는 율장에는 반드시 삭발을 하게 되어 있다고 한다. 삭발의 의미는 두 가지로 나눠볼 수 있는데, 그 첫번 째는 번뇌망상을 상징하는 머리카락을 무명초 (지혜의 반대어)라고 부른다. 그래서 무명을 잘라버린다는 의미가 있고, 두번 째는 ..

五 辛 菜 = 마늘, 부추, 파, 달래, 흥거 이상의 다섯 가지는 모든 음식에 넣지 말라. 범망경에서 오신채를 언급하고 있다. 이것의 핵심은 맵고 향이 짙은 음식은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를 줄 수 있고, 독신 수행자에게 수행하는데 방해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부처님 당시의 승단은 걸식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