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이 보배다' 라는 말은 어릴 때부터 할머니 어머니로부터 종종 들어오던 말인데 모처럼 떠오른다. 그저께 밤에는 산업현장교수 지원사업 수도권 지사별 공고내용을 요약해서 비교표를 만드느라 자정을 넘겼다. 어제 새벽까지 작업을 마치고 취침을 한 후, 평소처럼 일어나 하루 일과를 소화하고 나니, 어제는 종일 몸이 찌부둥하더니 초저녁에는 저녁식사를 마치자마자 졸음이 쏟아져서, 8시경 바로 잠자리에 들었다가 오늘 아침 6시경에 일어났더니, 몸이 가볍고 마음이 개운하다. 상쾌한 아침이다. 이렇게 몸에서 피곤하다는 신호가 오면 그것을 수용해줄 마음에 여유가 있으면 몸은 균형을 되찾아서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 오늘은 모처럼 강남세브란스병원 치과를 가봐야 한다. 어제 동네 치과에 들렀더니 임플란트가 흔들린다면서 종류.제조사를 알아오라고 해서 ~~ 이제 이 병원 저 병원 자주 기웃거릴 나이가 되어나 싶기도 한다. 이 세상에 나이를 피해갈 재주는 없으니 자연스럽게 순리대로 받아들이자. 그래야 내 마음이라도 편안해진다. 그게 삶의 지혜인지도 모르겠다. 어느 의사 말에 의하면, 건강을 유지한다는 것이 몸 건강과 마음 건강의 비율을 딱부러지게 20:80이란다. 근거가 무엇인지를 모르겠지만, 그런 것같다. 마음이 편안해지면 세상만사가 다 편안해지게 마련이니까.이제 손자가 올 시간이 다 되어 간다. 아내를 도와야 할 시간이다.
'단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부담감을 책임감으로 전환하는 지혜 (0) | 2020.06.18 |
---|---|
욕망과 행복의 관계에 대해서..... (0) | 2020.06.18 |
어수선한 세월을 살아가고 있다 (0) | 2020.02.26 |
무럭무럭 자라나는 손자를 보면서....... (0) | 2020.01.15 |
계절의 변화 (0) | 2019.11.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