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용어해설

삼배예경과 상가람마

圓鏡 2018. 9. 7. 12:56


< 삼배 예경 >


초기불교 경전을 보면,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재가자가 출가자에게 삼배의 예경을 하지 않았던 것같다. 그런데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재가자는 스님께 반드시 삼배를 하라고 가르치고 있다. 이것은 근현대 한국불교사에서 보면, 일제강점기에 불교가 쇠퇴하고 승가(사부대중)가 지리멸렬할 때, 성철스님께서 재가자는 출자가에게 삼배로써 예경하라고 가르친 것이 동기였다고 전한다.


그리고 불.법.승 삼보 중에서 "승"의 어원은 "사부대중"을 의미하는데, 승을 스님으로 번역하는 오류를 지적하지 않고 있다. 초기불교시대에는 출가자와 재가자를 그렇게 구분하지는 않고, 서로의 역할을 구분하였다. 모두 부처님의 제자이다. 특히 부처님께서 재가자에게 돈을 벌지 말라. 돈을 가볍게 여기라고 가르친 적이 없다. 많이 벌라고 가르쳤다. 그러나 오늘날 대승불교는 그런 단계를 뛰어 넘는 것을 가르치고 있다. 예를 들면, 세계적인 갑부들은 (자기가 가진 ) 돈 자체가 많고 적음에서 벗어나 있듯이.......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