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용어해설

팔재계(八齋戒)

圓鏡 2018. 9. 6. 22:52


팔재계(八齋戒)의 수행

재가자의 조건으로 이처럼 삼귀의에 이어 5계 수지를 확립하고 더 발전하는 신행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매달 포살(布薩, uposa-tha)을 행해야 한다고 설하고 있다. 포살은 음역이고 의역으로 재(齋)가 있다. 원래 포살일은 출가비구가 매월 2회인 데 반해 재가자는 4회라는 특징이 있다. 날짜로는 8, 14, 15, 23, 29 그리고 30일로 되어 있어 육재일(六齋日)이라고 이름하기도 하는데, 여덟 가지 계에 따른 청정한 생활을 한다는 의미에서 8재계(八齋戒)라고도 한다. ‘재가자의 특별 정진일’과 같은 8재계의 내용을 살펴보면 앞의 5계에 다음 세 가지 계목이 더해진 것이다. 

6. 불비시식(不非時食): 제때가 아닌 때(정오 이후)는 음식을 먹지 않는다. 
7. 불착화환불도향유(不着花環不塗香油): 꽃이나 향을 몸에 장식하거나 바르지 않는다. 
8. 와지부상(臥地敷床): 다리가 있는 침대에서 자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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