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지사지 [易地思之] 다른 사람의 처지에서 생각하라는 뜻의 한자성어. 易 : 바꿀 역 地 : 땅 지 思 : 생각할 사 之 : 갈지
하나의 사안을 두고 입장을 달리하는 두 사람의 말을 들어보면, 전혀 다른 말을 하고 있다. 그건 역지사지가 아니라 자기 입장에서만 사건이나 현상을 바라보고 말을 하기 때문이다. 아니면 전체 정황 중에서 자기에게 유리한 조건만 말을 하기 때문이다.
사바세계는 이런 삶의 연속이다. 갈등은 탐심과 어리석음에서 출발하는 것이다. 평소 과정이 잘못 되면 그 결과는 당연히 잘못될 수 밖에 없다. 그런데 사람은 어리석게도 자기에게 유리하고 관대하게 해석하고, 잘못된 사회의 관습대로 처신을 하는 경우가 있다. 그 결과가 문제시 되었을 때 자기입장에서 자기에게 유리한 조건만 골라서 말을 하기 때문에 상대방과 갈등이 발생하는 것이다. 전체 상황을 모두 함께 말을 하고 평가를 하면 갈등이 발생하지 않는다.
원경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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