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법회 법문 ( 석두스님 )

초파일을 앞두고 오늘 일요법회에서는 석가모니 부처님의 일대기 중에서,

출가 후 수행과정과, 깨달음을 얻은 후 다섯 비구에게 초전법륜을 하는 것

까지 법문으로 해주셨다.  

오늘의 법문이 好不好(좋고 나쁨)는 법문하시는 스님에게 달려 있는 것이

아니라, 그 법문을 듣고 있는 불자들에게 있다는 말씀....... 내가 간절한

마음으로 법회에 참석한 불자에게는 좋은 법문으로, 오늘 법문을 어떻게

하나 두고보자 하는 맘으로 참석한 불자에게는 그저그런 법문으로 들릴 수

밖에 없다.

불자란?  불교 교리를 잘 아는 사람이 아니다. 교학을 통해서 불교적 가치관을

정립하고, 그 가치관에 따라 생활속에서 부처님의 가르침을 실천함으로써

자기 자신의 습관에 긍정적인 변화가 나타나고, 그로인해서 행복하게 사는 사람

이라고 정의해주셨다. 먼 깨달음보다는 불교적 가치관 정립과 실천을 통해서

행복하게 살 것을 주문하셨다. 무척 공감이 가는 말씀이다.

훌륭한 불자란?  절에 다니면 다닐수록 말과 행동에 긍정적인 변화가 나타나는

사람이다. 그런 변화( 습관의 변화 )가 없다는 것은 절에는 다니지만 불자로서

발전이 없다는 것이고, 산사에서 수행하시는 스님이면 건강이 좋고 얼굴 안색이

좋아져야 한다.( 속세로부터 벗어나 규칙적인 생활과 절제된 생활때문에 ) 만일

그렇지 못하다면 몸만 산중 절에 머물러 있는 것이지, 생각은 아직도 속세에

머물러 있다고 볼수 있다. 그로 인해서 안색이나 표정이 좋지 않을 수 있다.

나무 석가모니불 나무 석가모니불 나무 시아본사 석가모니불 _()_

원경 집전, 일우 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