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치매환자 케어요령

圓鏡 2015. 6. 30. 15:11

2015-06-29 / 광명치매관리센터 / 치매가족대상 특강( 환자케어요령 )

  

 

치매란 무엇인가?

기억력, 언어능력, 판단력 등의 인지기능이 예전에 비하여 크게 저하되어 일상생활에 상당한 지장을 초래하는 상태를 말한다. 치매는 질병이라기 보다는 여러 가지 원인 질병들의 공통적인 증상을 일컫는 일종의 증후군이다.

 

 

치매의 위험요인 중, 교정 가능한 요소

l  낮은 두뇌 자극

l  부족한 신체활동

l  사회적 고립과 소외

l  부절절한 생활습관

l  영양관리

l  만성질병 관리소홀 등입니다.

 

 

치매의 증상 ( 기대수명은 8~12 )

     l  인지증상

n  기억력 저하

n  표현력, 이해력 등 언어능력의 저하

n  날짜를 착각하고 길을 잃어버리는 지남력 장애

n  가스레인지와 같은 간단한 도구의 조작법을 잃어버린다.

l  정신행동증상

n  우울증상

n  고집스럽고 이기적이다.

n  논쟁적이고 자주 화를 낸다.

n  이유 없이 서성거리고, 초조한 것처럼 행동한다. 밖으로 나가려고 한다.

n  의심이 증가하며, 환청. 환시 등 정신병적 증상을 보이기도 한다.

n  낮과 밤이 바뀌는 일이 흔하다.

 

 

치매환자의 마음상태는 이렇다. ( 알고 있는 경우 )

l  실수할까봐 조심스러워지고 걱정이 많아 진다. – 의기소침, 불안하다.

l  엉뚱한 행동을 한다고 하니, 내가 미친 사람인가 하는 생각도 든다.

l  왜 하필이면 치매인가 하는 생각에 화가 나기도 하고, 이런 내가 불쌍하다.

l  간단한 것도 기억이 나지 않아서 정말 당혹스럽다.

l  이런 정도의 일도 할 수 없다니, 하는 생각에 좌절될 때가 많다.

 

 

치매환자 의사소통 요령

 

l  언어적 의사소통

n  천천히 말하라. 환자가 말하는 속도로 응답하라.

n  환자가 자주 사용하는 단어를 사용하라.

n  단문을 사용하라. 긴 문장과 복잡한 내용은 끊어서 사용하라.

n  모호한 표현보다는 구체적인 표현을 써라.( 큰 아들보다는 '누구'입니다. )

n  복잡한 판단이나, 기억이 많이 필요한 질문은 하지 말라.

n  환자의 대답은 충분히 기다려주라.

n  환자가 엉뚱하게 답하는 경우 틀렸다고 하지 말라.

   환자와 언쟁을 하지 말고 일단 져주라.

 

 

l  비언어적 의사소통

n  편안한 상태에서 대화에 임한다.

n  부드럽고 유연한 모습을 보여준다.

n  차분하고 안정적인 말투와 목소리(tone)을 유지한다.

n  자세를 환자 쪽으로 약간 기울여 준다.

n  가벼운 신체접촉(스킨십)을 시도한다.

n  말을 할 때에는 동작(제스쳐)을 함께 사용한다.

n  오감을 모두 이용한다.

n  몸짓이나 표정을 주의 깊게 관찰한다.

 

 

안전을 챙기자

 

l  위험한 환경을 정리

n  유리로 된 물건은 치운다.

n  성냥, 금속물체, 작은 액세서리 등 삼킬 수 있는 물질은 치운다.

n  다리미, 망치, , 세제 등 잘못 취급하면 위험한 물건은 치운다.

n  비닐 봉지는 환자가 뒤집어 써서 질식할 수 있으니 치운다.

n  가스레인지 안전장치를 설치하거나, 전기를 이용해서 취사하는 방법을 알아본다.

 

l  환자를 자극하지 않는 환경조성

n  주변 환경은 단순하게 하라.

n  벽지는 밝은 것이 좋다.

n  가구배치는 가능한 바꾸지 말라.

n  가능한 TV시청을 하지 않는 것이 좋다.( 현실로 착각하는 경우 )

n  적절한 조명을 유지하라.

n  욕실이나 복도에는 밤에도 약하게 불을 켜둔다.

 

l  낙상을 예방할 수 있는 환경조성

n  계단을 조심하고 난간을 만들어라.

n  변기 옆에는 손잡이를 설치하라.

n  가능하면 걸을 만한 공간을 확보하라.

 

l  실종위험이 있는 경우를 대비

n  열쇠, 외출복 등 집을 떠나는 신호가 될 만한 것들을 치운다.

n  창문을 가리거나 어두운 커튼을 출입문을 가려서 바깥으로 나가려는 마음을 없앤다.

n  가까운 병원 등 긴급연락처, 전화번호를 메모해둔다.

n  외출할 때에는 연락처가 적힌 명찰을 달아준다. ( 신원확인 팔찌 등 )

n  파출소, 주민센터, 근처가게 등에 치매노인이 있다는 사실을 미리 알려 놓는다.

n  중앙치매센터 홈페이지에 실종신고 접수가 가능하다. www.nid.or.kr( 실종치매노인지원 메뉴 이용 )

 

 

의미 있는 활동을 함께 하자.

 

l  그림 그리기

l  만들기 색종이 오리기

l  책 읽기

l  음악듣기

l  빨래 개기

l  상차리기

l  스트레칭하기

l  화분에 물주기

 

 

이렇게는 하지 마세요

 

l  환자가 원하는 것을 무시하지 마세요.

l  깍아 내리거나 혼을 내지 마세요.

l  어린애 취급하지 마세요.

l  지나치게 행동을 통제하지 마세요.

l  선택권을 빼앗지 마세요.

l  ( 환자가 )내 마음을 이해할거라고 짐작하지 마세요.

l  너무 어려운 것을 시키지 마세요.

l  쉽게 지적하고 고치라고 강요하지 마세요.

 

 

환자의 부적절한 행동에 적절하게 대응하라.

 

치매의 정신행동증상은 망상, 환청, 우울, 초조 및 불안 등의 다양한 증상을 말하며, 90%이상의 환자들에게 나타난다. 이러한 정신행동증상은 질병의 진행을 가속시키고, 사고위험성을 높이고, 가족의 경제적 심리적 부담을 증가시켜 환자를 조기에 병원이나 요양시설로 보내는 주요원인이 된다.

 

l  망상 ; 가장 흔한 예로써는 사람들이 내 물건을 훔쳐간다”, “집안에 낯선 사람이 있다”, “가족이 나를 버리려고 한다등의 망상이 있다.

l  환각 ; 없는 사람과 대화하듯이 혼자서 중얼거리는 모습을 보이기도 하고, 가족이 보지 못하는 것을 보고 손짓을 하거나 잡으려 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l  우울 ; 얼굴 표정이 무표정하고 움직이려 하지 않으며, 대인관계가 위축이 되기도 하고, 불면과 식욕저하 같은 증상이 동반된다.

l  초조 : 불안해 하면서 한 곳에 머물지 않고 배회하기도 하고, 때로는 공격성과 같은 급작스런 감정반응을 보이기도 한다. 과도한 통증을 호소하거나 도움을 고집스럽게 거부하는 것도 초조의 증상이다.

l  수면장애 : 단순한 불면증 외에도 낮과 밤의 주기가 바뀌어 낮에 자고 밤에 깨어 있으면서 가족들을 괴롭히게 된다.

l  정신행동 증상에 대한 일반적 접근방법 : 환자의 정신행동증상은 건강상태, 욕구불만, 심리적 욕구, 치매 자체, 보호자 케어수준 등에 따라 다양한 증상이 발생한다고 한다. 해결방안으로써는 원인에 따라 해결방법을 달리 시도해 보아, 성공적인 방법은 지속적으로 사용하고 실패하였다면 다시 한 번 원인을 검토해볼 필요가 있다. Plan – Do – Check 싸이클을 반복하라.

 

 

치매관리 팁( Tip )

 

l  회상기법 : 근래의 기억이 사라지지 젊은 시절의 기억은 남아 있기에 과거 사진을 보면서 기억을 더듬어 보라. è 디지털 USB앨범 / 가능하면 과거 사진 위주로 편집할 것.

l  환자에게는 소소한 소일거리를 제공하라. 방 닦기, 설거지, 내의와 양말 빨기, 자주 쉬어라. 쉬 피곤해지기 때문이다. 콩 고르기 등 환자가 평소 좋아하던 것으로 하게 하라.

l  벽지와 벽에 붙은 무엇인가는 색상을 달리해줌으로써 구분이 가능하다. 같은 색이거나 유사한 색상이면 환자는 구별을 못 한다. , 식탁 색깔과 그릇 색깔이 동일하거나 유사하면 환자는 그릇을 찾지 못한다.

l  위험한 물건들은 주변에서 치워라.   유리컵, 다리미, , 망치, 세제, 다리미, 비닐봉지, 성냥  및 작은 물건들을 보이지 않게 치워라.

l  밤에 주무실 때에도 약간 밝은 불을 하나 켜두라.

l  이사를 하더라도 가구배치를 바꾸지 말고 원래대로 해두라.

l  평소 집에 거주하시다가 요양원이나 노인주간보호센터에 나가시려고 하면, 사전에 다니고자 하는 그 기관에 양해를 구하고, 몇 번은 그 곳에 자녀들과 함께 나가서 낯설지 않도록 친숙하게 훈련을 한 다음에 거처를 그 곳으로 이전하도록 한다.

l  바깥은 깜깜하고 실내는 밝은 경우, 밖으로 나가보자라고 하면 거절하기 말고 일단 나갈 준비를 하라. 깜깜하면 환자는 다시 집으로 들어 오게 마련이다.

l  TV는 가능한 안 보는 것이 좋고, 보더라도 소리는 들리지 않을 정도로 줄여라. 환자는 여러가지 소리의 근원을 몰라 어리둥절하게 되며 신경이 쓰인다. 그리고 폭력적인 장면은 좋지 않으며,  TV 드라마 장면을 사실로 착각을 일으키기 때문이다.

l  사람이 붐비는 쇼핑몰이나 큰 행사장에는 가지 않는 것이 좋다.

l  치매환자 입장에서 생각하고, 일단 환자의 말을 긍정적으로 수용하라.( 思 之 )

l  엉뚱한 언행을 할 경우, 소리를 높이거나 큰 소리를 치지 말라.

l  환자를 어린애 취급하지 말라.

l  긍정적 무시, 주위환기 방법 ( 성애병원 신경과 의사 )

l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거나, 환자 자신에게 위험한 것이 아니면 일단 수용하고 들어주라. 예를 들어 자정쯤 밖으로 나시려고 하면 함께 나가보자 하면서, 내가 먼저 나서보라.

 

 

치매정보 입수처

 

l  보건복지부 치매정보 365  www.edementia.or.kr

l  한국치매협회  www.silverweb.or.kr

l  치매상담콜센터( 보건복지부와 중앙치매센터가 운영 ) : 1899-9988

l  치매와 장기요양보험 문의 : 1577-1000 요양보호사 파견요청, 주간보호센터 이용, 시설 입소 등에 대해서 문의가능함.

l  지역사회 서비스

n  치매치료관리비 지원

n  치매상담센터 전국 보건소

n  치매 가족교육 및 가족모임

n  경기도 광역치매센터

 

 

시설입소 계획

 

입소시기 ;

가정에서 더 이상 환자를 돌보는 것이 어렵다고 판단되면 시설입소를 고려하게 된다. 대표적인 이유로써는 대소변 처리 등 일상적으로 돌보는 것이 어려울 때, 폭력, 배회, 등 정신행동증상이 너무 심할 때와 동일한 증상이 악화된 경우, 그리고 돌 볼 사람이 없을 때 등 환경적인 이유를 들 수 있다.

 

입소기관(장소) ;

장기 입소할 수 있는 시설로써는 두 가지 종류의 시설이 있다. 요양병원은 지속적인 의료적 처지, 약물조절, 심한 욕창에 대한 치료 등 중증 치매환자에게 적합한 시설이다. 반면에 요양원은 신체적인 질병이 있더라도 자주 외래 방문을 통해 전문적인 치료가 필요하지 않은 경우에 적합한 시설이다.  입소시기가 정해지면 미리 적응훈련을 할 필요가 있다. 미리 몇 번 함께 가보는 것이다.

 

이상